창작 글

짭새

경찰이 된지 얼마 안된 참새가 오늘도 지저귀며 도둑인 비둘기를 쫒고있다.

투철한 정의감으로 뭉친 참새는 있는 힘껏 지저귀며 쫒아가지만 비둘기는 듣는둥 마는둥 쫒기는 상황이 재밋는다는듯이  따돌릴듯 말듯 도망가고있었다.

작은 날개를 푸닥거리며 비둘기를 쫒던 참새는 눈앞에 범죄자를 놓칠순 없지만 이내 지쳐가고있었다.
날개에 감각이 없어져도 끝까지 쫒던 참새는 결국 비둘기가 도망가는걸 바라만볼수밖에 없었다.

결국 비둘기는 까마귀와 까치가 연행했고 참새는 낙담한채로 다시 순찰을 돌았다. 순찰을 돌던중 참새는 덤불 뒤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독수리가 앵무새를 잡아먹고있는 광경을 목격한것이다.
최근에 여러 새가 처참한 사체로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


그 광경을 목격한후 참새는 재빨리 까치와 까마귀에게 알렸고 이들은 곧 현행범 체포를 시도하였지만 독수리는 완강히 저항하였다. 독수리의 저항은 중형새와 소형새가 감당하긴 버거운것이였다. 까마귀는 까치와 함께 시간을 끌테니 참새에게 경찰둥지로가서 독수리청장님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말한 후 
독수리의 시선을 끌었다.

까마귀가 시선을 끈 사이 참새는 빠져나와 경찰둥지로 쉬지않고 날았고 경찰둥지에 도착한 참새는 급하게 독수리부터 찾았다. 독수리는 위엄있는 부리와 날개를 다듬고 있었다.

참새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출동해달라고 독수리에게 말을 전했다. 그러나 독수리는 날개를 다듬으며 말했다.
“우월한 종인 내 동족이 그런일을 할리가없네."

참새는 침착히 상황을 브리핑을 했다.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은 모두 그 독수리가 벌인 일이였습니다. 현재 제 동료들이 그를 막으며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지않는다면 제 동료들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독수리를 막을수 있는 존재는 현재 청장님 밖에 없습니다.제발 출동해주십시오."

 

"더 이상 내 동족을 음해한다면 용서하지않겠다.” 
그럼에도 참새는 눈물로 호소했지만 작은 참새를 바라보는 독수리의 탁한 눈빛을 느낀 참새는 절박한 심정으로 범죄현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돌아온 참새를 기다리고있던 풍경은 형체를 알아볼수없는 처참한 세구의 사체뿐이였다.

 

 

 

 

 

약간 상류사회와 그 뒤를 봐주는 공권력에 영감을 받아서 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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