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이 미술쪽 전공이라 나한테 해준 이야기가
그림은 그리면 그릴수록 본인 그림에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이 보인다면서 그림그리는게 하나도 재미없어진대.
혼신을 담은 작품을 만들려고. 혹은 그림그리는것 자체가 좋아서 그리는게 아니라 생계수단으로서 그림을 그리게 되니까 열정도 뭐도 없어지고 그림이 좋아서 계속 그리는게 아니라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그리는거라고...
암튼 이런 말을 들었는데
배워보기도 전에 현자타임 오네
너네들은 어때?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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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etic
취미로면 그냥 그리는걸로 괜찮다고 생각~
어느 분야던 자기보다 잘난 사람은 있기 마련~
성길태
그 현타를 커버하는게 재능임.
보통 잘그리면 재능있다고 하잖아? 근대 내생각엔 재능은 그림에서 안나오고 사람의 행동이랑 mindset에서 나온다고 생각함 이게 잘잡혀있는 사람은 그림뿐만 아니라 다른걸해도 분명 잘했을꺼임.
시작하기도 전에 무기력에 빠져서 자신이 할수있을까 의심부터 한다면 걍 안하는데 낫겠지.
모래상어
그림으로 성공한사람은 다른걸해도 성공 햇을꺼고
그림을 하다가 포기한사람은 뭘해도 포기할꺼야
상쾌하게기분드럽게
그림으로 돈벌거 아니면 괜찮음
국밥먹고싶다
일단 그림으로 반응을 얻으면 점점 그 반응에 유혹아닌 유혹을 얻게 되는데 그 반응이 시들거나 매사 똑같으면 패닉오면서 좌절
호박엿장수
그림 좋아하면 하세요. 그림에 대해 먼가 상상하면 즐겁고 하루종일 그리고 싶고 그런 마인드로 시간만쏟아부으면 어느새 존잘러됩니다. 근데 그림에 대해 흥미가 없으면 하지마세요. 그림 특성상 몇년씩 시간 엄청 쏟아부어야 하는 마라톤형식인데 흥미 없으면 금방 지칩니다.
옆집성기삽니다
취미는 상관없음
4man
그런거 느낄려면 그정도 경지에 올라야 느낄 수 있는거지, 업으로 삼을거 아니면 그런거 고민할 필요 있을까??
조금찰진궁딩이
나도 저런 기분이였는데 공장에서 구르고 나니 그림이 너무 재밌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