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있다. 음 나이는 한 27정도. 직업은 대학생
그 남자는 사는게 별 의미가 없다
사실 생각하는거라곤 죽는거 말고는 없다
이게 단순 우울증에 의한건지 책임지기 싫은 도피인건지는 자신도 모른다
매일밤 죽는 상상만 하며 계획을 세우던 어느날
칼을 하나 샀다. 뭐 흉측한 사시미 그런건 아니고 그냥 식칼이다
그가 계획한 방식은 심장으로 칼을 꽂아 자살하는 뭐 그런 방식이다.
교살이나 독살은 구하기도 힘들고 남을 시체가 무섭더랜다.
차라리 칼을 이용하면 좀 덜 흉하고 실패해도 과다출혈로라도 사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였다
실행장소는 학교 멀리 산속 뒷편. 어느날인가 새벽거리를 헤매다가 인적 드문 산속 도로 아랫쪽에
조그만 산길이 있다는걸 알아차렸다. 실행시각은 하루 중 제일 고요한 새벽 4~5시
계획은 다 세워놨고 이제 실행만 남겨둔 터인데, 계속 고민을 하고있다
그는 잠정적으로 자살 계기가 부족해서 못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그게 변명이란건 그도 잘 알고있을 터
무엇이 그를 막아서는가. 왜 실행하지 못하는가
말했듯이 삶에 의미는 없다. 목적도 없다. 가족은 있지만 방해되지 않는다
뭘 위해 미루는것인가. 무엇을 기다리는것인가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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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이득
죽지마 시발련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