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가 되고싶었던 찌질한 남자의 사건사고(2)

민지 : 싫은건 아닌데 안되요.


나 : (씨발 이게 뭔개소리야.) 나 세번은 안물어볼꺼야 ㅋㅋㅋ


민지 : 어? 사장님 오셨다 아 살았다...




그렇게 내인생 역사에 흑역사가 한줄 더 생기게 되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니 도대체 싫으면 싫은거지 싫은건 아닌데 안되요는 뭐고


살았다는 뭐지. 내가 뭐 죽이기라고 하나 씨발.


도대체 왜 살지. 누가 죽이나.



씩씩거리며 모솔아다답게 몇일밤을 새웠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별것도 아닌 저거 하나로



믿지 못하겠지만 한달은 족히 잠을 설쳤다.



매일매일 잘때마다 도대체 내가 그렇게 별론가.


하는 생각때문에 하루도 제대로 자본적이없다.



그날도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설치고있었는데


"까톡"




[지영 : 오빠 저랑 영화 보러가실래요??]



아니 씨발 갑자기 이건 또 뭐야.



5개의 댓글

2017.10.25
까턱
0
2017.10.25
왜 올리다 말았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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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야 뭔가 입맛을 땡겨놓고 끝을 내야 감질나지 혼자 이불만 차던 지점에서 끊으면 어카냐… 암튼 ㅇㄷ
0
G1
2017.10.26
존나 감질나게 잘끊넼ㅋ
0
2017.10.26
지영이랑 이어줄려고 민지가 막 이러쿵저러쿵 한거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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