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수능볼 고3인 동생이 있음
그림그리고 싶다그래서 작년 12월인가부터 입시미술학원을 다님
어제쯤 입시 관련해서 현재 위치 및 목표대학 이야기 하는 것 때문에
학원에 부모님과 같이 가서 상담을 좀 했음.
사실 다닌 시간자체가 이제 막 반년이 넘었다보니 재능이나 가능성에대해서는
그림에 문외한인 나보다 원장이 잘 판단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이것저것 물어봤음
원장이 답변하기를 재능은 매우 있는편, 반년 넘게 그렸는데 그리는 내용은 일년 넘게 다닌 것 같다
이정도 재능이면 중학교 때 부터 시작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너무 늦게와서 의아했다
재수 생각하고 1년 더 그리면 그림 자체는 엄청 잘 그리게 될 거다
하지만 재수 생각하면 적극도가 떨어지니 혹시나 할 생각있어도 실기가 끝나기 전까진 이야기 안했으면 한다.
뭐 이정도 내용이었음
근데 막상 드는 생각은 이게 아부용 맨트인지 진짜인지 잘 모르겠음.
창판 님들은 원장의 저 답변이 리얼이라고 생각함?
그림도 찍어오긴했는데 외부로 유출되면 안된다해서 올릴 수도 없고 참
주변에 미술관련 공부하는 사람이 없으니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답답하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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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불순물
어디어디학원이다 말도 안하는데 딱히 유출걱정 잇남
본중돋네
나는 고3 3월인가 5월인가부터 시작해서 서울권 애니과 합격했음.
(교복 갈아입던시기엿는데 동복에서 춘추엿는지 춘추에서 하복이엿는지 기억이잘..)
많이배우면 평균적으로 잘그리긴하는데,
막 3년 학원다녓어도 못그리는애들은 못그림.
나 옛날 원장쌤은 못그리면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는데 거긴 어떤지 모르겟다.
초록나무
그림을 잘그리는거라면 일반인이봐서 이건 잘그렸다 하고 생각하겠지
마치
첫댓처럼 그림을 보기 전까진 판단하기가 힘들다.
미대입시강사 2년 정도 했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더 물어봐
gomguck
그림을 봐야 정확한 평가가 될거고. 일단 그림입시쪽 사람들은 빈말을 안해.
빈말했다가 상향지원하고 말아먹으면 안되니까. 있는 그대로+ 약간의 아부를 이야기해주지.
가장 정확하게 알아볼 방법은, 우리 동생정도면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나요? 라고 묻는거임
거기서 입시업계최고 대학교 라인이 언급되는거면 동생이 평타이상 괜찮은 실력인거고
트롤전차
그리고 아직 창창한 나이에 하고싶은거 하게좀 내비두셈
퍼플애플
번째자손에게영광을
믿어도 된다고 봄
젤리팀
근데 재수각오하라는건 학원이 그만큼 못가르치는거같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