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은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가분들 자금조달을위해 연 돼지고기 수육집이라고 한다.

4대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초대 사장님인 신동호 할아버지의 성씨인 평산 신씨,

당시에 유행하던 상호인 '옥'을 넣어서 가게이름이 '평산옥'이 되었다고함.

수육은 솔직히말해 그냥 수육이다 근데 여기서만 맛볼수있는 특제소스가있는데 이게 맛있다

'질금장'이라고 하는데 식혜만들때쓰는 엿기름이랑 비법재료들을 섞어서 만든다고 하는데 약간새콤하고 달짝지근하다.

근데나는 그냥 소금에찍어먹는게 더맛있더라 ㅋㅋ

그리고 열무국수인데 4,000원에 이정도 열무양은 생각도못했다. 진짜많음.

맛도 그 김치담궈서 며칠있으면 완전 맛있게되는 그 짧은기간의 새콤함이고

고춧가루 자체가 매워서그런지 엄청 칼칼하다.

이날 안먹은 그냥 국수가있는데 수육 삶은 물에 국수를말고 고춧가루랑 고명올려서 나온다고함

거의 국수계의 평양냉면이라고해서 이날은 안시켰다 (평냉 그닥 안좋아함)

수육 한점에 소주 한잔. 딱 한점에 한잔하기 너무좋은집이었음.

수육 10,000원

열무국수 4,000원

국수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