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자취생의 아무거나 (고등어조림) #1

안녕하십니까.

 

그나마 한다고 하면 하는 개드립에 요리판이 있길래 처음으로 싸지르러 왔습니다.

 

- 고등어조림 -

재료 : 무 절반 / '대'파 '대'충두개 / 노르웨이 냉동고등어 세마리 / 김치(국물필요) /    간장 /    흔히 널린 물

         500원          500원                      1500 x 3                        -               300원쯤?     -

 

총 대충 6000원이면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요리중에 하나로,

손이 아무리 잭스여도 맛있게 만들수 있는 레시피 소개합니다.

중간중간에 잡설이 보기 싫은 분은 레시피랑 맨뒤에 사진만 보세요.

 

정량같은거는 눈대중으로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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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고등어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니 8시 반이라 해동할 시간이 없었으니 뜨신물에 잠깐 놔둡니다.

 

그리고 뭘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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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죄송합니다만

설겆이부터 해야 합니다.

 

자취생이라면 이해 할 것이라고 믿읍니다.

저도 자취 3년차까지는 설겆이 열심히 했..나?

 

물부터 올리거나 냄비부터 올린다는 '비 자취생'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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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 파는 대충 썰어넣습니다.

다만 빨리 익혀야 무가 뮤들뮤들해지기 때문에 미리 불켜서 익히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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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입니다.

조금 녹아서 칼집을 냈는데, 이런 양념류를 할때는 되도록이면 칼집을 내서 양념이 고루 배게 합시다.

대충대충 내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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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은 원래 필요 없는데, 그냥 해동할겸 한번 해봤습니다.

뭐가 다른지는 먹어보고 댓글에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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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구워졌으면 대충 올립니다.

반대면은 안익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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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껍질에 고루 조금씩 뿌립니다.

이건 그냥 감으로 뿌려주는거라..

대충 100~200ml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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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물 다량과 김치를 소수 넣어줍니다.

김치 꼬다리 먹기 힘드시죠? 버리면 음쓰고. 

여기에 잘라서 넣으시면 맛있게드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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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다 넣었으면 뚜껑덮습니다.

물을 좀 더 넣어줄걸 그랬습니다. 지금 물넣으러가야하거든요.

 

고춧가루를 위에 솔솔 올려주면 좋은데, 지난번에 제육볶음 해먹을때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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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분 끊이면 이렇게 됩니다.

어느정도 양념같은건 알아서 퍼졌죠?

 

여기서 10분~20분정도 더 끓여서 물이 맨아래 깔아준 무 높이에서 끓을때 쯤 드시면 됩니다.

 

- 첫날 먹을때는 40분 이상 끓이지 않으면 무가 그리 말랑말랑하지 않습니다.

- 둘째날부터는 물 조금 더 부어서 끓여먹거나, 귀찮으면 그냥 드세요. 끓이는걸 더 추천합니다.

2개의 댓글

김치가 맛있어야하는 레시피

1
2020.03.04
@아마트리치아나

아. 이걸 안적었는데

김치가 없으면 고추장+고춧가루+가능하다면 젓갈

정도로도 맛은 낼 수 있습니다.

 

근데 고등어김치찌개 느낌으로 해먹는거라 김칫국물이 확실히 중요하긴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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