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도 할 겸 며칠 전부터 땡겼던 새우완탕을 해보아따

탕에 넣을 버섯...과 그 밑에 깔려있는 대파 홍고추

맛술은 반죽에 넣을거고

옆에 찹찹돼있는 야채는 사왔다 귀찮아서. 반죽용임

새우 손질 해주고

대가리는 다시백에 넣어서 육수 냈다가 버릴거니까 모아둔다

새우는 머리 떼어내고 배때지를 살살 긁어주면 적극적으로 옷을 잘벗어준다

등에 대충 칼빵 놔주면 저렇게 똥인지 내장인지가 하여튼간에 뿅하고 나온다

완탕은 맑은 국이니 치킨스톡 조금 넣고 무우, 다시마 후추소금정도면 된다.

오늘 넣은 저 다시백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육수가 그닥 맑지가 않더라..

다음엔 다시마랑 새우 대가리만 넣는걸로.

귀찮으니 바로 완성★

향채로 미나리를 살까 쑥갓을 살까 고민 했는데 역시 쑥갓이 옳았어

이건 엊그제 해먹은 새우 베이컨 볶음밥이야

새우 좋아..헠헠

오늘하루 마무리들 잘 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