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짜왕 + 라볶이 + 참치

우리 부대에서는 전부 공화춘에 불닭볶음면을 섞어먹는걸 1위로 쳤지만 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본끝에 짜라참이 가장 맛있는 조합인걸 알았다.

적절한 단맛과 짠맛이 이루어져 하나의 라면에서 단짠단짠이 느껴지는 최상의 조합

참치를 꼭 넣어먹어야 짜라의 제대로된 맛을 느낄수 있으며 라볶이의 분말스프를 다 넣으면 너무 짜기 때문에 반만 넣는다.

2위 공화춘 + 라볶이

내가 매운것을 잘 못먹기도 하고 불닭볶음면은 먹으면 다음날 배가 너무 아파서 일과에 지장을 줘서 불닭보단 라볶이를 섞어먹는편인데

모든 섞어먹는 라면 조합의 기본이 되는 공화춘에 라볶이는 무난하게 달달해서 맛있다.

공라 역시 라볶이의 분말스프를 반만 넣는다.

(개인적으로 공화춘은 짜왕보다 맛이 질린다고 해야하나 떨어지는것같아서 2위 줌)

그리고 전역하기 몇일전인가에 새로운걸 시도해보고 싶어서 닭가슴살인가 통조림 나오는걸 사서 넣어봤는데

그 통조림에 들어있는 국물까지 다넣고 비비면 의외로 먹을만한 새로운 맛이 나서 괜찮은 맛이다.

3위 공화춘 + 불닭볶음면

내가 아무리 매운걸 못먹어도 공화춘에 불닭은 전 부대에서 공통으로 많이들 섞어먹고 나 역시 불닭소스를 적게 넣어서 자주 먹었다.

부대에서 햄치즈버거 나오는날 치즈 꿍쳐놨다가 섞어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킬수 있다.

4위 생생우동 + 라볶이

아마 생생우동에 다른 라면을 섞어먹는건 나밖에 없을것같은데 생생우동과 라볶이를 섞어먹으면

진짜 밖에서 파는 싸제 라볶이 맛이 난다.

부대내에 다른 애들한태도 츄라이 츄라이 해본결과 의외로 맛있었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생생우동이 다른라면에 비해 비싸고 비싼걸 감안하고 섞어먹을 맛이 아니기에 다음에 2번정도 더 먹고 안먹었다.

(생생우동 면을 먼저 익힌후 물을 버리고 모든 첨가물을 다 넣으면 된다. 역시 라볶이 분말스프는 반만 넣는다.)

5위 꼬꼬면 + 후루룩 칼국수

이건 국물 라면 조합인데 얼큰하고 시원해서 술먹은 다음 먹으면 괜찮을거같은 맛이지만 

부대에서 술을 마시고 라면을 먹을 일이 없기때문에 자주 먹지는 않았다. 

그 외에 섞어먹은 다른것들

생생우동 + 불닭

공화춘 + 볶음 너구리

공화춘 + 신라면

공화춘 + 간짬뽕

짜왕 + 볶음 너구리

    와사비마요 + 불닭 

    와사비마요 + 라볶이

    (와사비 마요 들어가면 일단 개 쓰레기가 되니 먹지 말도록)

말고 더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