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냐 여자냐?..

여자면 관심없는데 남자면 정신 차려라

꼭 속얘기 다 털어놓는 사이여야 친구가 아니고

또 니가 부러워하는 다같이 여행가거나 추억이 많다고 그게 꼭 진짜 우정을 의미하는게 아니야. 친구들끼리 놀러다니는 인싸의 삶이 부러우면 니가 좀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그리고 고민이라는게 꼭 친구나 가족한테만 말할수 있는게 아니야

의외로 여행지나 타지에서 처음만난 상대한테도 털어놓을수도 있는거고 택시아저씨한테도 얘기할수 있는거임

지금도 보면 니가 니자신을 못미더워하고 싫어하는데 남이라고 널 좋아 하겠니? 솔직히 타인들도 다 똑같고 자세히보면 다 병신들이고 다들 고민이 있음 너도 그렇고 나고 그렇고..

속 얘기 꺼낸다고 꼭 더 깊은 사이도 아님ㅋㅋㅋㅋ

니기 같이 있을 때 유쾌하지않고 존나 마이너스한

감정만 자꾸 뽑아내려 쳐하겠지

첨에 그런 속얘기 하다가

그런것도 점점 만날때마다 영양가 없다고 느껴질꺼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날 우울하게 만드는놈 만나기 싫은거고

내말이 맛따 쌖스년아

그리고 1:1로 깊은 관계를 왜 꼭 맺어야 하냐

시발 난 라이트하게 관계 맺고 싶은데

존나 끈덕지게 1:1각 만들어서

음기 폴폴 풍기면 놀래서 따먹어버리지 ㅗㅜㅑ

자기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좀 마세여. 그건 가장 비열한 짓입니다......

관계는 보통 쌍방 문제이기도 한데, 너가 인식 못하는 다른 사람이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장벽 같은게 있는 것 같네

피해의식 열등감으로 가득차있네 모든관계의 끝이 안좋았다 공통점이 뭐겠냐 너임

위에서 할말 다 해줘서 같은 내용은 생략하고 말하자면

남들이 너한테 조언을 구한다해서 진지하게 들어주고 해결책을 내줘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할거같다

그냥 답정너라는 생각을 깔고 맞장구만 쳐줘 너무 딥하게 가지말고 화제도 바꾸면서 분위기 환기도 시키고

고민같은건 오히려 자주 안보고 별거 아닌 관계한테 푸는게 편한 사람도 많아

고민을 푼다=속맘 터놓을만큼 믿고 깊은 관계 라는건 조오온나 옛말이야

만나면 재밌고 웃기고 즐거운 친구가 따로있는거고 굳이 그런 친구랑은 분위기 처지는 고민 상담따위 안해

아무리 밝고 재밌는 사람이라도 그 속에 고민 하나 없겠어? 그냥 같이 즐겁게 놀고 싶으니까 안하는거야

물론 고민까지 가볍게 나눌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거기까지 상정하진 말자

상대의 바운더리에 들어가고싶으면 너 자신이 노력해야지 연락 자주하고 밥약속 잡고 가벼운 얘기 재밌는 얘기로 대화 처지지않게 노력하고.

30중반까지 쳐먹고 이렇게 사회성이 떨어져서 어떻게 살아가려 그러냐....

눈 귀 다닫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네....

다들 존나 재수없네. 고민하는 사람란테 욕이나 처박을 일인가? 나는 공감되는데 다들 존나 행복한 삶을 살고들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