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직장인이고 친구랑 나랑 뭐 10년정도 친구인데
취업하고는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카톡은 자주 했음
뭐 아무튼 저번에 만나서 술한잔 하는데 자기가 나름 규모있는 회사에 안전관리담당하는 업무로 일을 하고있다고 함
그러다가 갑자기 현장사람들(블루칼라직종)은 왜 그따위로 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함
왜 자기의 처지를 가만히 두고 극복하지않으려고 더운날 현장에서 일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어디가 모자란사람들이다
현장에 일하고싶다고 면접보러와서 굽신거리는거보면 한심하다는둥 되도 않는말을 지껄이는거임
그리고 같은 일 하는 팀장을 욕을 엄청 하면서는 막상 전화오거나 술먹자고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는데 그건 자기가 다 성공하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하는거라고 하고, 주말에도 자기가 돈도 안받으면서 나가서 일하는 이유도 그렇게 해서 스펙업 하며 이직해서 더 좋은 회사에
가기 위해서라는거임
근데 자기가 열심히 해서 그렇게되고싶다는걸 비난하진 않는데 똑같은 월급쟁이면서 왜그렇게까지 자기보다 쪼금 못벌거나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식으로 사상을 설파할까 싶더라.
얼마전에 결혼하려던 여자한테도 스펙, 지식 등등을 운운하면서 헤어지자 그랬다더라고 ?
근데 돈은 그여자가 자영업해서 더 잘 버는데 내친구 입장은 자영업하면 손님한테 갑질당해야하는 뭐 아무튼 그런위치같은 느낌으로
자기판단 직업귀천의 하위권 사람이고 본인관심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말이 잘 안통하는거같아서 헤어지자 했다더라고
뭐가이렇게 이새끼를 괴물로 만들었는지 계속 듣다보니 이 전에 헤어진 여자와 자기는 결혼할줄알았는데 어느날 헤어지자더니
다른 스펙좋은 남자한테 환승을 했다더라는 말을 하는거보니 그때부터 이놈이 스펙이나 뭔가 남들이 봤을때 우월해보이는 위치같은걸
엄청 집착하게됐나 싶긴 한데 그런거까지 위로해주고 지켜봐주기 쎄 해서 그냥 손절쳤음
나도 뭐 관리직으로 사무실에서 일하긴 하는데 친구입장에서 내가 알고보면 ㅈ밥인생같아 보이고 그랬을거같기도 하고
뒤에서 뭔소리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걍 잘라냈다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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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도 참 불쌍하구만...그렇게 살면 만족이라는걸 알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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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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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들어서 제일 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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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생 꼴아박기전엔 비슷한 마인드였음.
왜 공부안하는지 모르겠다.
왜 앰생되는지 모르겠다.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남 비하하고 내 잘난맛에 살다가
10년째 꼬라박는중.
아마 그 친구도 그렇게 오만하게 살다간 진짜 큰코 다칠거같음
50334dd2
잘했어. 저런 ㅂㅅ은 가까이 두지 않는 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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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아니고 개븅신임.
나이먹고서 제정신 유지하는거 쉽지 않으니 저런거 보이면 빨리빨리 손절해야지.
33637cc4
뭐고ㅋㅋㅋㅋ 병1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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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병신이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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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돈 못버니까 직업귀천으로 까부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