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거임? 슬픈거 같은데 슬픔이 잘 안느껴짐 계속 멍함

글쎄 나도 아직 그걸 제대로 못깨닫고 허우적대고 있어서..

근데 아마 너무 슬픈데 못 받아들이는 걸지도? 이제 다시는 못만나고 다시 예전 처럼 행복했던 시간과 관계로 못 되돌아 가는걸 아니까 몸이? 뇌가? 거부하는거 같기도

아 큰일났다

나 어떻게 살아가지..

뭐 다들 하는 얘기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는 듯 그러고 또 새로운 사람

그 동안 충분히 슬퍼하고 아파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지난 연애에서 배우고 개선해야 할 점 찾고 해야지 뭐..

그리고 슬픈 만큼 그 만큼 너가 상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소중히 여겼다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렴

이별과 실연의 아픔은 어쩔수 없는 거니 잘 안되겠지만 담담하게 잘 받아들이길...

개붕아 아직 있니 너무힘들어서 그런데

내 고민좀 들어주면 안될까 터놓을곳이 하나도 없다..

이제 시작인데.. 한달은 가슴이 아려오면서 눈물 범벅인 날이 많을거다.. 그 여자랑 영원히 아무일도 없을 거란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랴도 괜찮아 의외로 시간 지나면 현생에 치여서 잊고 살게 되고 언젠간 새로운 연인 덕분에 전연인은 완전히 추억 속에 뭍혀버림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