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와이프쪽이 돈이 없어서 와이프가 주말에 알바 함...

와이프가 돈이 부족한 이유가

1. 부모님 병원비

2. 취직이 늦었음

> 회사를 좀 늦게 붙었음

3. 생활수준에 안 맞는 집...?

부모님 월급이 높은 편이 아닌데

자기 교육때문에 일부로 큰 도시에 살게되어서

돈이 어렸을때부터 부족했다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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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다 어떻게든 대출 없이 집이랑 차 결혼식 비용 다 해줄 수 있거든?

근데 여친이 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5대5 최대한 맞추겠다고

주말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혹은 저녁 12시? 까지 일함...

요즘엔 평일에도 회사 일 끝나고 간단한게 2~3시간 알바하고 싶다고 하는데

내가 거의 처음으로 화냈음

그냥 회사일만 하고 나중에 결혼하고나서 천천히 같이 생활비 아끼면서 살면 되는데

왜 그래야하냐고 난 내 와이프될 사람이 그렇게 힘들게 안 살았으면 해서 

내가 열심히 일하는거라고 하니깐

여친도 자기 신랑 될 사람이 왜 혼자 그렇게 고생하게 하기 싫고

본인만 편하게 살기 싫다고 반박해서 할말이 없었음

같이 고생하자는데

차라리 지금 다니는 회사가 월급이 짜면

더 복지 좋고 월급 많이 주고 일하기 편한 회사에서 9시부터 6시까지만 일했으면 좋겠음

물론 힘들고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개인시간에 알바 안하고 

이직 공부했으면 좋겠음...

사실 내가 결혼 프로포즈할때도

자기 빚은 없지만 돈도 없다고 결혼하기 힘들다 했을때도

난 바로 내가 집 결혼식 비용 신혼여행 비용 차 그런거 다 혼자 할 수 있다 했음

물론 서울집, 서울 결혼식, 엄청 비싼 신혼여행, 비싼 차는 아니여도

내가 지금 대출 없이 지금 돈으로 어느정도 수준까지 살수 있는데

너무 내가 이기적인가?

난 지금 내 와이프될 여친이 그냥 좀 속 편하게 회사다니고

집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