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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백수 관련 글 관해서

c45e8602 13 일 전 211

내 문제랑 똑같은데 내가 느끼는 점은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쓰레기라서 그런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듦

 

나 말고 가족들 소식만 들어봐도 나보다 어린 사촌 친척들 보면 큰 어른들이 자랑스러워 할 만큼 성공하고 결혼도 하고 효도도 하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하는데

 

나는 집에서 혼자 울다가 소주 두병 먹고 만취해서 잠들고

일어나서 인스타 보면 친구였던 사람들 내 과거 직장동료 가족들 다 웃으면서 같이 사진 찍고 여행 브이로그 올리고 행복하더라고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게으르고 공부도 안하고 말도 안들었던 다 내탓이라서

사회 탓을 못하겠음

 

사람이랑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하는것도 부모님이랑도 못하고 간간히 살아있는지만 연락 함 친구 같은건 사라진지 3년이 넘었고

 

일용직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폰 정지라서 알바 지원도 어렵고 카톡으론 답 해주지도 않더라

 

그나마 쿠팡 일용직 나가는건데 알리랑 테무 때문인지 물량이 줄어서 1주째 뽑아주지도 않아 

 

안락사 생겼으면 좋겠음

내 동의 부모님 동의 받아서 빌딩이나 다리에서 뛰어내린다거나 번개탄 목매달기 같은 행정적인 비용과 타인한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상황도 없이

그냥 조용히 잠들듯 죽고 화장해줬으면 좋겠다

 

다 내탓이야

 

 

 

 

11개의 댓글

263e6aec
13 일 전

나같이 아버지 자영업 도와드리는 표본도 백수로 찍혀서 더 많아 보이는거 같은데.. 그냥 기자들은 나쁜거 자극적인거 모아 돈벌라고 기사 뉴스 양ㅅ산도 하니 참고만 하고 안믿는게 난듯. 세상에서 지금시대가 제일 슬프고 우울하고 괴로운 세대래. 언론의 발달로 도배되서. 제일풍요로운 시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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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5e8602
13 일 전
@263e6aec

그 풍요로운 시대와 멋있고 성공한 아버지 사랑받고 자랐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는 내가 극도로 혐오스러울 뿐이지

1
263e6aec
13 일 전
@c45e8602

아주 조금씩만 바꿔봐 힘내구. 나도 나이먹었는데 결혼 못하고 아버지 일따라다니는게 다임

힘내셈..

0
1c90709c
13 일 전
0
b03e6417
13 일 전

그래 다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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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e633f3
13 일 전

네 탓이라면 결론이 오히려 쉽지 않아?

 

“아, 내가 바뀌려고 노력하면 지금의 문제들은 다 해결되겠구나.”

 

이 생각을 한 번 해봐

그리고 나를 바꾸는 건 아주 작은 것부터야

정말 하찮은 것도 상관 없으니까

작은 것부터.

 

예를 들어 하루 5분 영어 단어장 읽기

하루 1440분 중 5분 단어장 읽기

얼마나 하찮냐

근데 매일 하면 달라진다

그리고 하다보면 10분 보고 싶고 15분 보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이야

1
c45e8602
13 일 전
@3fe633f3

안그래도 오늘 스픽 깔아서 해봤는데 좋더라고 이런거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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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ee0c81
13 일 전

책임부터가 사회가 만들어지며 만들어진 개념이며, 실질적으로 모든 책임은 사회에 있다.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관점인가? 우리의 의지는 사실상 어떤 것도 결정할 수 없다. 그렇게 믿고 싶을 뿐 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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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ee0c81
13 일 전
@4fee0c81

결과를 맹신하는 어리석음과 달리, 과정 자체에 대한 긍정으로 앞으로의 도전에 원동력을 줄 수 있는 것만이 유일한 자유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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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f4a5f6
13 일 전

제대로 공부하고 노력해도 회사는 200군데 지원해도 떨어지기도 해. 도전하고 배우고 도전하고 배우고 일은 직장인이 하는거고 직장에서 나는 내가 아니다 그걸 분리시키는것도 많이 깨져가며 배운거야

나도 가끔 다 내려 놓고 싶기는 해. 가면서까지 민폐가 되고 싶지는 않아서 오늘도 살아

0
07840176
13 일 전

공장 나간다 나도 아무나 뽑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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