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고 둘다 남자고, 재미없으니 뒤로가기 해도 됨.

첨에는 애가 약간 소심한데 착한 친구구나 생각했는데 점점 갈수록 자기 속마음같은거를 나한테 말하는데 존나 찐따스러워서 고민임. 동아리에서 네명이서 다과먹는 활동이 있었거든 여자셋 그친구1명 갔는데 여자들끼리 너무 친한거 같다고 나랑 헤어지고 여자들끼리 기숙사들어가니까 왁자지껄해진다, 나 한남이라고 생각했겠지? 이러고 기회되면 나 한남이라고 생각했는지 물어봐야 겠다 이지롤해서 내가 아니다 너정도면 잘생긴편이다 이러니까 절대 아니래. 그것도 있고, 하고 싶은말있으면 똑바로 안하고 수요일에 어땠어?(베이킹 어땠어) 금요일에바빠?(베이킹같이하자) 이렇게 말하는거도 존나 찐따같아서 정떨어짐 어떡함..?

그리고 저번에 걔가 ~~이때 시간안돼? 해서 응 안돼 하니까 왜캐 놀리는거 같지 라는거야 안되는걸 안된다하지 놀리는건 또뭐냐고..

요약하면 친해지니까 자기 속마음을 나한테 말하는데 존나 피해의식에 가득찬 소리를 해서 듣고있으면 속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