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서에서 일 존나 하고 있음.

다른 부서에서 업무 협조 요청 들어옴.

내가 일정 안된다고 말함. 일정을 바꾸던지, 요청 범위를 줄여 달라고 했음.

다른 부서에서 우리 부서 부장한테 연락함.

부장 : 개붕아 이거 왜 안됨?

개붕 : 지금하고 있는거랑, 이것저것, 그리고 그쪽에서 요청한 업무가 이래서 저래서 시간이 많이 듬.

부장 : ㅇㅋ

몇시간 뒤

이사 : 개붕아 저쪽에서 해달라는 저거 왜 안해줌?

개붕 : 지금하고 있는거랑, 이것저것, 그리고 그쪽에서 요청한 업무가 이래서 저래서 시간이 많이 듬.

이사 : 아 ㅇㅋㅇㅋ

몇시간 뒤

부사장 : 개붕아 저쪽에서 해달라는 저거 왜 안해줌?

개붕 : 지금하고 있는거랑, 이것저것, 그리고 그쪽에서 요청한 업무가 이래서 저래서 시간이 많이 듬.

부사장 : 그래도 해주면 안되겠니?

개붕 : 그럼 지금 하고 있는 우리 부서 일은 딜레이 되도 됨?  계약지연가산금 감당 가능?

부사장 : 아 씨바 일단 ㅇㅋ

몇시간 뒤

부장, 이사 : 개붕아 잠깐 회의 좀 하자. 일단 옆부서 업무 해주기로 함. 그리고 우리 부서 일도 데드라인에 맞춰서 하기로 함

개붕이 : ?????????????

부장, 이사 : 일단 그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