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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를 점점 더 닦달하게 되는게 고민

f562bb22 10 일 전 617

작년에 결혼했고 원래 살던 투룸 살다가 올해 아파트로 이사 온 개붕이임 

 

둘이 맞벌이고 와이프가 그냥 경제권 전부 나한테 넘겨서 예산짜고 관리하는 거부터 해서 주식하는거 까지 전부 터치는 안 함 

 

그래서 나도 고마우니깐 투명하게 하려하고 정리 잘 해서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노력 중임 

 

 

문제는 난 사고싶은게 크게 없고 가끔 그냥 게임 관련된거 사는게 전부임 가끔 이제 플스 새로 사거나 할 때 크게 들어감 

 

와이프가 이제 좀 소비가 있는 편인데 계속 내가 갈구는거 같아서 당시에 빡침 -> 갈굼 -> 후회의 연속이라 요즘 좀 고민임

 

 

내가 제안하고 결정한 딩크라 솔직히 둘이 먹고 살기엔 지금 부족한건 하나도 없음 

 

그런데 그냥 씀씀이 자체가 나랑 다르다보니 너무 지켜보는게 고통스럽다. 심지어 내가 닦달하니 와이프가 내 눈치보고 줄이려고 노력하는건 보여서 더 고통스러움 

 

 

어제 이제 가계부 쓰고 카드값 정산하는데 가정의달 양가 부모님 지출 + 결혼식 축의금 때문에 마이너스 난거 얘기하면서 마통에서 땡기는 얘기하다 
의견 충돌나고 가계부 다 뜯어보는데 후.. 쉽지 않다 진짜 이번달 생활비만 300 조금 안되게 나옴 (본문 수정)

옷 사는건 좀 예전보다 확실히 줄였는데 그릇을 왜이렇게 좋아하는걸까 그리고 왜이리 비싸 슈벌 ㅠ 



 

21개의 댓글

ec7d9699
10 일 전

200이면 보통 아닌가??

0
f562bb22
10 일 전
@ec7d9699

정확하게는 300 조금 모자라게 나옴 ㅠ 원래 투룸시절엔 100수준으로 나왔었는데 이게 평균인가

0
ec7d9699
10 일 전
@f562bb22

와...절약정신 대단하네

0
3e5a4e59
10 일 전

생활비 200이면 작은데?

2
f562bb22
10 일 전
@3e5a4e59

원래 100 후반대였어서 200 넘었다는걸 얘기한건데 정확히는 300 조금 안 됩니다 200대가 평균이군여

0
3e5a4e59
10 일 전
@f562bb22

나도 익붕이랑 비슷하게 딩크고 돈 관리 내가 함. 유부 5년찬데 고정비+생활비 300 잡고 있음. 보험비만 둘이 40 나오는데 요즘 물가 고려해서 그정도 안잡음 진짜 살기 힘드니까.. 평균인데 와이프한테 너무 머라하지 말고 좀 맘 편히 먹고 같이 노력해 보는게 좋을듯

0
f562bb22
10 일 전
@3e5a4e59

네 감사함니다

0
2af7b275
10 일 전

둘이 사는대 생활비 200이면

 

그냥 평범한 것 같은데..?

 

딩크라면 적당히 좀 쓰고 살아도 상관없을듯..

 

3
f562bb22
10 일 전
@2af7b275

댓글 3개 전부 이런거라면 내 그릇이 커져야하는 문제인 것 같네.. ㅋㅋㅋㅋㅋ

생활비를 더 크게 잡고 가계부 예산을 좀 다시 짜봐야겠다

0
2af7b275
10 일 전
@f562bb22

그릇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이 조금 다른거지 ㅋㅋㅋ

 

내 가치관을 상대방한테 주입시키려고하면 힘들어져

 

그냥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인정하고 넘어갈 줄 알아야함.

 

그 사이에서 협의점을 찾아야지

 

나도 한발자국 나가고 상대방도 한발자국 오고

 

그 상대방이 안오면 내가 두발자국 나갈 수도 있는거고

 

뭐 그게 부부니까

 

0
f562bb22
10 일 전
@2af7b275

좋은 말씀 감사함니다

0
bf5899c0
10 일 전

아파트로 이사와서 이것저것채워넣는다고 돈나가나보네 ㅋㅋㅋ

0
f562bb22
10 일 전
@bf5899c0

내 눈 앞에 펼쳐지는 맥시멀리즘.. ㅋㅋ

0
59ff0966
10 일 전

니가 와이프 구박하는거 같은데.... 2인 300이면 적은건 아니지만 많다고 하기도 힘듬.

4
2bedee88
10 일 전

2인 300이면 많이 쓰는 것도 아닌디...

0
561fd924
10 일 전

결혼 만 5년 남편인데, 우리도 상황 비슷함

내가 모든 돈 관리하고, 월별로 자산흐름 정리하고

분기마다 가족 회의 진행해서 투명하게 관리하려 노력함

 

매월 아내/나 용돈 각 35만원씩 빠지고,

생활비(장보기, 외식비) 100 고정으로 빠지고, 여행용 적금 15 빠지고,

OTT 2~3개, 보험 몇 개, 대출이자,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등등 빠지면

300 이상은 나갈 수 밖에 없던데,

뭐 얼마를 생활비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참고로 아직 애 없고, 해외여행 잘 안가고,

씀씀이도 크지 않다고 생각함에도 이정도는 고정으로 나감.

0
f562bb22
10 일 전
@561fd924

말한 OTT 2~3개, 보험 몇 개, 대출이자,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등등은 내 가계부에선 반고정비로 해서 생활비로 안 침 ㅎ.ㅎ

거의 반 고정값으로 나가는 보험, 이자, 통신, 구독료, 공과금 이런건 빼고 말한거

0
561fd924
10 일 전
@f562bb22

순수히 먹고 쓰고 구입하는게 월 300 이라는거?

그럼 과한건 맞긴하네

신혼이고 이사해서 일시적인건 아님?

0
f562bb22
10 일 전
@561fd924

특히 이번에 가정의달이라 양가 부모님 행사 때문에 좀 지출이 지난 달 조금 미리 늘어났던게 있긴한디

새로 이사했다고 산 생필품 항목이 범인이긴 함.. 일단 내가 너무 생활비를 좀 팍팍하게 잡았던 것도 맞긴한거같으니 계속 영점 잡으면서 찾아가봐야 할 듯

0
8835f37c
10 일 전

아파트 이사하고 집기 들이는 건 돈 좀 들이더라도 좋은 걸로 사는 게 나은 듯. 괜히 돈 아끼겠다고 허접한 것들로 사들이면 인테리어 추해지고 집이 별로가 됨. 개붕이 구박하면 배우자도 마음 오그라들어서 싼거 싼거 채우게 될 거야.

그런 부분을 배우자랑 진지하게 얘기해서 추가 예산을 잡아 보는 건 어때?

1
f562bb22
10 일 전
@8835f37c

뭔가 머리는 아는데 가슴이 못 따라감.. 이 때까지 그냥 ㄹㅇ 싼거로 아무더나 그냥 대충 사고 쓰면서 살아왔어서 그런지 ㅠ

뭔가 집이 확실히 고급져지긴한데 좀 더 얘기해보고 맞춰가야지

고맙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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