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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형 인간인데 좀 강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5c55457b 24 일 전 335

흔히 쓰는 말은 아닐텐데 흡수형 인간, 방출형? 인간 이란게 있다고 난 생각함

 

자기 의견이나 생각에 명확한 기준이 있는 사람이 방출형,  반대로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말에 휘둘리거나 흔들리는 사람이 흡수형

 

뒷담 같은걸 들을 때의 반응에서 그게 갈린다 생각함. 그게 왜 나오는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역으로 들이받는 사람이 있고 그런 느낌?

 

내 친구들 중엔 방출형이 꽤 있고 가족들도 그런 유형임. 근데 나만 유일하게 반대임. 주변에서는 거의 유일함. 그리고 난 그 점이 아주 불만족스러움.

 

누군가 뒷담했단 얘기 듣거나 하면 ㅈㄴ 신경 쓰이고 내가 하자가 있단 생각이 먼저 들음. 이건 내 친구들도 말하는 문제점임. 자기가 하자 있다고 생각하는게 먼저라는거.

 

지금은 그래도 덜한데 한 몇 년 전엔 수험 끝나고 나니 사람들 눈도 제대로 못 마추고 누군가 시비를 걸어도 그냥 쪼는게 일반적이었음. 지금은 대충 저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그러는질 아니까 전혀 흔들리지 않지만 근본 성격이랄까 그건 여전히 못 변한 느낌임.

 

이게 성격의 문제라기보단 자존감의 하자 같기도 한데, 사실 내가 왜 자존감이 높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음 ㅋㅋㅋ 연애한지도 좀 됐는데 연애도 고백받아서 한 쪽이고 여전히 그 사람들이 날 왜 좋아했는지 이해를 잘 못 하겠음.

 

한 친구는 나보고 번따라도 해보라는데 그냥 자신감이 없음. 내가 대체 왜 자신감이 있어야 할지를 모르겠음.

 

유학 앞두고 있어서 일을 안 하는게 문제 같은데 차라리 아버지 일이라도 도우면서 조금씩 내 존재의 이유라도 알아가봐야 하나 생각도 들음.

 

후배들 통제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냥 스스로가 호구같은 느낌임

 

아예 연기 수업을 받거나 브이로그라도 만들면서 내 평소 모습이 어떤지 살펴보고 싶음

 

카톡하는 것도 좀 찐따같고 그럼

14개의 댓글

561fd924
24 일 전

좋은 말만 해주는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너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되지

0
5c55457b
24 일 전
@561fd924

사회생활하다보면 그게 쉽지않다 주변에 개새기도 많음

0
3d7dd09b
24 일 전

그냥 너 자체가 예민한 사람 같은뎅

0
3d7dd09b
24 일 전
@3d7dd09b

좋고 나쁘고는 없는듯 다만 자존감 키우는 건 필요할듯

0
5c55457b
24 일 전
@3d7dd09b

예민도 맞는데 예민과는 조금 다른 영역 같음. 남의 이야기를 쓸데없이 듣는 습관이라 해야 하나? 내 줏대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듯

0
8bfffaa6
24 일 전

계속 회피하네 병신

0
5c55457b
24 일 전
@8bfffaa6

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0
20a40e1a
24 일 전
[삭제 되었습니다]
5c55457b
24 일 전
@20a40e1a

맞아 쉽지 않아

0
e42113d3
24 일 전

자신감, 자존감에 직결됨

 

행동이나 생각이 구체적이어야함

0
5c55457b
24 일 전
@e42113d3

구체적이란건 어떤게?

0
e42113d3
24 일 전
@5c55457b

줏대

 

 

0
1eabc2ff
24 일 전

본래 너처럼 그랬는데

지금은 되게 무딤

 

욕하던가말던가 시발

 

내할꺼나 해야지

좀 이런 마인드임

 

왜 이렇게 됬냐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사수가 쓰래기였거든

 

가스라이팅 전문가 수준임ㅌㅌㅌ

이새낀 지금 생각해보면 나르시시스트 같음

 

한번 겪으니까 걍 시발 좆까씨발

뒤에서 말이 나오긴 무슨 씨발

니가 뒤에서 쳐 말하고 다니겠지

좆까고있네 난 니말 안들어 내생각이 맞지

 

이렇게 생각이 바뀜

부작용은 남에말 잘 안듣게됨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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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d0eb49
23 일 전

니가 스스로 나는 그런게 필요없는 거 같다면서

말로는 필요한 거로 말하네....

그런 걸 모순이라 하는 거야 개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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