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몇주전 권태기라했어
통화를 약간 의무적으로 매일하는데
오후에 통화 하기로하고 술마시러가서
잠깐밖에 못한다 라고 하길래 좀 서운해서
살짝 티내니까 본인은 사실 그냥 미안한 맘 밖에 없다
별다른 노력이 하고싶진 않다 톡도 안하고싶고
전화도 안하고싶다 그나마 가끔 연락하는
이게 내 최선이다 라고함
나도 물론 톡 전화 데이트가 얘도 나름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그거에 크게 터치나 압박안하긴함
이런 상황에 답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긴함
장거리인데(그래도 매주봄) 담달쯤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여친 피셜론 본인은 그때 좀 달라지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고 얘기함 그때 여행도 가고
좀 더 재밌는 데이트도 많이 할수있으니까
뭐 아무튼 궁금한건
미안한 감정 뿐이고 내가 싫은건 아니라함 걍 그저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개선이 될 여지가 있을까?
만난 기간은 3년+@정도로 둘 다 최장연애고
권태기는 처음임
2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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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f94fc1
빠른 서렌 추
c8ccbbc8
ㅠ
d8f94fc1
맘 먼저 식는 사람이 승리자임
c8ccbbc8
근데 첨엔 미친듯이 불안하고 죽을거같았는데
저 말 듣고선 좀 무서울정도로 차분해지긴했어
나도 좀 무서워서 한편으론 정리를 하는건가
모르겠네..ㅋㅋ
d8f94fc1
눈치게임 ㄱㄱ
bca8840d
오랜시간 고민고민하다 이별을 말하면 상대는 기다렸다는듯이 승낙할껄 얼마나 허무한지 ㅋㅋㅋㅋㅋ
c8ccbbc8
ㅋㅋ 자살하고싶넹
bca8840d
ㅇㅇ 나도 4년 연애하다 비슷하게 헤어졌는데 걍 지금 생각해보면 저런 기미 보였을때 바로 내가먼저 헤어지자 말하고 런할껄 그랬음 ㅋㅋㅋㅋ
5dfc49f4
그냥 그만하자는 소리잖어.
2610f3ac
권태기왔다고했을때 잘해보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급속도로 골로간다 걍 알긋다하고 연락끊어ㅋㅋㅋ그게 가능성 더 높음
34e7224b
이게 맞다 걍 니할 거 해. 니 여친도 지 마음대로 하라하고. 인연이 아니면 뭘 해도 헤어지겠지
c8ccbbc8
첨부터 그랬다면 모르겠는데
사실 아마 내가 놓으면 끝날거같아서
못놓나벼 더 당해봐야 알런지
사실상 포기와 같아서 힘드네
2610f3ac
억지로 붙잡으면서 마음정리하는것도 괜찮은방법이긴하지
c8ccbbc8
그냥 그런거같아 내가 당장 후폭풍이 두려우니
얘의 관심없는 모습보면서 나도 조금씩
정리하는게 나한태는 낫나 싶어서
물론 돌아온다면 너무 좋겠지만..
2610f3ac
좋아하지않는 사람과는 너또한 만나기싫을것임 너가 계속붙잡으면 모진말로 밀어내야하는 니여자친구 입장도 한번 생각해보고.. 인생이 하고싶은대로할수가 없다
c8ccbbc8
입장바꿔서 얼마나 귀찮을까 내가 사랑한다하면 얼마나 듣기싫고 미안할까
대답으로 빈말로 사랑한다고 답해주는게
얼마나 입떼기가 힘들까 생각해보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중
47ac7096
나도 애써 아닌척 모르는척 대하려고해도
상대반응에서 이미 권태기인게 느껴져서
그냥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함
상대는 싫은건 아닌데 미래가 안보인다더라고
우리도 장거리인데 국적이달라서..
암튼 너만 괴로울거임 나는 그랬어
c8ccbbc8
뭔가 폭풍같은 삼주를 보내고
이제 이상할 정도로 평온함
그냥 불쑥 뭐같은 생각 들다가도
그냥 뭐 내가 뭘 할수있나~ 하면서
내려가더라 ㅋㅋ
47ac7096
딱 그거임 ㅋㅋㅋ 나도 그랬어
그냥 덤덤해지더라고 헤어지는순간까지도
75c7815c
매달려본적
니 맘대로 해라 하고 내버려둔적 둘다 있는데
압도적으로 후자가 결과가 좋았다
헤어지자고 말만 없었지 헤어진 상태였는데 지 놀거 다 놀고
나중에 진짜 개구차하게 연락오더라
그때 쌍욕박고 차단한게 진짜 카타르시스 오졌음
c8ccbbc8
약간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인거같아
어제도 밤새술먹고 들어왔는데 별 기분은
안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