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만 대충 설명하면 

소개를 남녀가 받았고 서로 외모 큰 결격사유 없고 조건 괜찮아 한번 더 봄

애프터에서까지 잘 이야기는 했지만 서로 좋은 사람인 거에서 남녀 관계로 넘어가기가 애매함

서로 그런 뉘앙스를 대화하며 이야기 했고 다음날

남자쪽에서 아쉽지만 남녀관계가 어렵다면 ㅅㄱ! 만나서 반가웠음 하고 연락보냄

여자쪽에서도 서로 좋은 인연 있길 바란다 ㅅㄱ! 하고 끝냄

근데 여기서 더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친구 한명이 그런 건 서로 더 만나보고 해도 되지 않냐 두번만 만나면 아쉽지 않냐 

충분히 이어질 인연이었는데 남자가 무 자르듯 잘라버린거다 라는 의견을 냄 

친구들 두 파로 나뉘어서 자기들 말이 맞다고 술자리에서 투닥거리더라고

일단 저 상황의 남자 당사자가 나임

나는 소개로 만났을 땐 일단 기본전제가 서로 남녀로 안보이면 끝이라는 생각이라

깔끔한게 좋아서 잘라낸거거든 어설픈 여사친 굳이 필요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