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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항상 못견디는데 다들 어떻게 살아가?

e6ec4029 16 일 전 248

1년을 만나든 2년을 만나든 짧게 만나든 길게 만나든

 

내 성격상 여자친구가 생기면 모든 연락이나 만남을 여자친구밖에 안가지는데,

 

그게 만나는 동안 습관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헤어지고 나서 몸 절반이 날아간듯한 공허함과 짜증과 우울감이 들어.

 

20살부터 현재 29살까지 점점 심해지고 이러다가 정말 자ㅅ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솔직히 인생에 욕심이 없는것도 한 몫 하는거 같아 다른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나라 하기도 하고,

 

목표를 잡고 뭔가를 해봐라 하는데

 

나는 인생을 살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도 무언가에 재미를 느껴본적도 없어봐서 잘 모르겠고 

 

사람을 만나는건 사람을 만나면 이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이 떠올라.

 

 

헤어짐이 항상 무서운건 내가 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들고

 

나는 그래도 주변에서도 잘생겼다고 많이듣고 나쁘지 않게 생긴것도 같아.

 

어느 집단을 가든 항상 그런 소리를 듣고

 

근데도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을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알아가고 그 과정이 엄청 지치는거 같아 헤어지면 항상 그게 우선적으로 떠오르거든

 

 

아... 언제 또 만나고 언제 또 알아가고

그 사람이 이번 사람과 같이 좋은사람일까?

(근데 객관적으로 생각했을때 좋은 여자는 한 번도 안만나고 봤고 주변에서도 다 헤어지라는 연애들 뿐이었어.)

 

그런데도 좋은 사람이었다고 포장하고 그리워하고 아쉬워하는게 더 문제인거 같아서 ...

 

 

어렸을때 부터 연애는 항상 지쳤고 19살때부터 빨리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29살까지 오면서 이젠 결혼도 못하겠구나 늦어버렸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

 

6개의 댓글

97963de2
16 일 전

힘든 연애하지말고 홀로 당당히 살아가면 문제 해결 !

0
f3e9088c
16 일 전

그래서 사람을 안식처 삼는건 위험하대

1
c28155c0
16 일 전

다들 그렇게 산다. 그러다 좋은사람 만나서 정착하는거고

 

근데 난 이별은 겪으면 겪을수록 대처하는 노하우가 생기던데

0
533600fc
16 일 전

그게 성장통이야.

1
d4fd63c8
15 일 전

사람을 사람으로 잊으려할때 생기는 부작용 중 하나임

계속 처음이랑 같은 부류의 사람한테만 찾아가는데 그게 잊혀질리가 있나 그냥 도돌이표지

또 똑같은 사람 만나다가 똑같이 헤어지고 똑같이 힘들어하는거 반복하거나

연애 관심 끊고 아예 다른 취미를 어거지로 만들어서 그거에 심취하거나

그냥 정신의학과 상담 받거나

셋 중 하나임

0
ab13533a
15 일 전

너도 불안형 애착을 갖고있진 않은지 한번 검사해보렴

버려지는 것에 극심한 불안증세에 시달리거든

거기서 더 심해지면 날 버릴거같으면 먼저 도망가버리는 경우도 생기니까 한번 스스로도 돌아보고 나를 괴롭히는 것이 그저 이별인지 내 불안증세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될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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