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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사람임

솔직히 내가 강남까지 가서 결정사 상담을 받으면서 느낀건데

난 정말 운이 더럽게 없었구나 생각들더라..

지금 술 3병 마시고 글쓰는거라 약간 이상하게 쓸수도 있으니 양해해줘

난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가는걸 무서워하는 성격은 아니야

회사에서도 대학생때도 항상 남들앞에서 나서는 스타일이였고 회사다닐때도 회의나 이런거

엄청 나서서 먼저 하는 스타일이거든

키나 외모도 다 평범하고 제태크도 좋아해서 돈도 또래보단 많이 모아놨어 1억정도

근데 모임을 나가든, 소개팅을 나가든 항상 꼬이는거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안좋아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날 좋아하고

눈높이가 너무 높은것도 아니였어 솔직히 온몸에 문신한 여자라든가

나보다 덩치가 크다거나 하는정도 아니면 그때부턴 오직 리액션 좋냐 안좋냐 이것만 보거든

내가 말하는걸 좋아하다보니 리액션 낮은 여자한텐 호감을 아예 못느낌

이런 성격을 한 3~4시간정도 결정사 매니저 처음보는사람한테 말하니까 엄청 당황해하더라

여기 굳이 가입 안해도 잘만 결혼할거같은데 왜 가입했지? 이런느낌이였음

하 결국 결혼정보업체에 165만원 결제하고 나왔는데 

잘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시발...

운이 너무 나쁘면 이런 회사 끼는게 더 낫겠다 말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을 원하는거같기도 하고..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