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까진 아니더라도 너희라면?
나는 10년차 직장인고,
이회사로 온진 곧 1년되감.
30명 안되는 규모 스타트업이고.
팀장으로 들어와서
어찌어찌 시키는일 다했음
결과는 어떻게든 냈음. 망했다고 생각도 안함. 그렇다고 엄청 성공한건아니지만 규모와 비용을 보면 난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같이한 팀원들도 그렇게 생각함.
그러다가 대표랑 의견충돌이 몇있었고
대표는 이쪽일은 하나도 모르지만 자기가 하고싶은댜로 해야하는 성격이고 나는 상황에따라 가능한지 안한지 파악하고 최소한의.리소스로 할수있는 만큼 하려함.
그러다 결국 대표는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뽑음.
그리고 그사람이 팀장되고 나는 밀려남. 근데 여기서 나에게 공지나 언지없이 난 하루아침에 조직개편에서 밀려남.
그래 거기까진 괜찮음.
이 일이있기전에 대표가 나를 불러 면담함.
나보고 이회사에서 한게뭐있냐
너 연봉써서 결과낸게 뭐있냐 우리가 널 왜써야하나
너 돈으로 외주쓰거나 신입2명 뽑는게 낫겠다
이러는거임.
여기서 난 그냥 가만히있었음.
그래서 원하는게 뭐냐고물었지
알아서 선택하래. 한달안에 결과물 내어보고 다시이야기하재
그렇게 한달이지났는데 조용히 팀장에서 물러나고
지금은 1년채우고 그만둘날만 보는중...
너희라면 이런상황에서 계속다님?
실제로 이렇게 다녀보니 그전에 팀장일땐 대우해주던 사람도 팀장에서 내려오니 무시하는거같고
내가 무능력함을 느낌.
그래서 난 그냥 퇴사가 맞다고 생각은듬.
그리고.. 참고로 경력자중 이회사에서 1년버틴건 나뿐이고
나머지 경력자분들은 1년을 못버티고 나감.
난 첨에 이유를 몰랐으나 나만남으니까 알겠기도하고...
쉽지않네 회사생활
민희진처럼 박고싶어도 다른회사가려면 참아야하고
요즘은 묵언수행하며 그냥 날만기다리는중...
경기어려워서 다른데 가기도 쉽진않겠지만..
일단 나살려면 나가는게 맞겠다 싶다..
너희들이라면 어떤선택함..궁금
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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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63652
이직해 뭐하러 계속 다녀
16a31588
응.. 이제 곧 1년이야 ㅠ 나가야지..
8c83b75d
이미 회사에서 나가라고 언질주고 있는데 뭘 어떻게 더 다니려고 실급 쇼부라도 보던가
16a31588
실급은 안줄거같고..
주위에선 그냥 버텨라하는 사람도 많아서... 근데 다니는건 난데 내가 분위기봐도.. 남아있어봤자 나만 더 ㅂㅅ취급받는거같음
ed100285
얼마 안남았으면 채우면서 이직준비 ㄱㄱ
16a31588
웅. 일단 2주뒤먄 채워서 바로.. 말하려구
e26dfe28
대표가 나가라고 등떠미는데 왜 다님...
16a31588
1년이 눈앞이고 1년 못채우고 나가면 샤이닝뱉어야하거든... 퇴직금도 코앞이고.. ㅠ
929e467b
뱉어야 할게있으면 1년 채우고 나가는게 나을듯
16a31588
어차피 2주다...2주..학흑
b1c8deca
회사는 원래 언제 짤릴지 모르니까 항상 이직준비를 하고 있어야함.
16a31588
그러게... 열심히해도 이렇게 취급받는게 처음이라.. 당황스럽더라 억울하고
d5ebf014
최소한 일만 하면서 이직준비 하는게 맞는듯
16a31588
고마워. ㅠ
16a31588
내가 지금 퇴사하는게 맞는건지 결정은했지만 의견을 듣고싶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