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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픈 개붕이들에게 질문

f1e6a279 2024.04.24 587

결혼하고픈 개붕이들은 어렸을때 가정이 화목했었던 경우가 많음?

 

나는 부모님 자주 싸우시는 거 질려서 중학생 때부터 결혼은 안 할거라고 주변에 이야기 하고 다니고, 결혼 안 할건데 돈 아깝게 연애는 왜 함?(구라같겠지만 진짜임) 이런 생각으로 걍 외모 그루밍 한번도 안 해보고 지금 34 됐거든.

 

근데 커뮤 글들 보니까 결혼을 꼭 해야하는 퀘스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부모님 화목한거 보고 그렇게 인식하게 된 경우가 많을까?

37개의 댓글

142e468c
2024.04.24

화목했던 경우는 뭐 물어보나 마나 일꺼고 화목하지 않았어도 결혼 했거나 하고 싶은 사람 많지

5
83389890
2024.04.24

나도 그정도 시기에 여자친구는 있었는데

어느순간 문득 정말 오래살거 아니면 인생 절반정도 온거같은데

결혼하고 애낳고 할거라면 마냥 늦을순 없겠다 싶더라고

이제부터 식장 알아보고 결혼하고 애낳고 해도 서른일곱은 되니 육십쯤 되야 애가 대학다니고 있을거고..

평생 결혼하지 않을거라던지, 무슨 생각 때문에 애를 낳지 않고 살겠다 라는 마음가짐같은건 없어서 그렇다고 해야하나.

1
f1e6a279
2024.04.24
@83389890

일종의 본능인 셈이군

0
83389890
2024.04.24
@f1e6a279

본능보다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위해서?

꼴리는대로 혼자살다가 50-60쯤 다른친구들은 애들 다키웠다 하는데 나는 그대로인것도 싫고

딩크로 살다가 둘다 늙어 적적하기도 싫고

마흔중반에 결혼해서 50에 애 낳고(되기도 힘들겠지만) 70넘어서까지 대학등록금 뒷바라지 해줄 자신도 없고 ㅋㅋ

2
f1e6a279
2024.04.24
@83389890

친구들도 강제든 비강제든 대부분 비혼주의자라 다행(?)이군

0
680b4296
2024.04.24

나는 집이 화목하지 않았음에도 결혼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화목하지 않은 가정환경이 나(육아) 때문인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딩크로 살고 있음

3
f1e6a279
2024.04.24
@680b4296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네

0
c5497818
2024.04.24

주변 영향이 큰거 같음 친구들이 결혼하고 애 낳고 화목하게 지내면 너도 외로워서 결혼하고 싶은맘이 커지겠지

2
fd370e42
2024.04.24
@c5497818

딱 이맘

1
f1e6a279
2024.04.24
@c5497818

다행인건 주변 애들도 결혼 생각이 다들 없어서 ㅋㅋㅋ

0
990a213a
2024.04.24

8살때 이혼함 난 잘살고 싶다는 생각

연애 할만큼 하고 자리잡음

1
57719b7b
2024.04.24

집안 환경으로 나를 정의하지 않아서 난 딱히

1
fd370e42
2024.04.24

잘살수있을까라는 두려움은 있어서 30후반까지 결혼생각없다가 이제 날잡는다...

30후반되면 그 두려움보다 혼자 도태되는거에 두려움이 더 커지거든

1
f1e6a279
2024.04.24
@fd370e42

시간이 흘러봐야 알겠군

0
fd370e42
2024.04.24
@f1e6a279

나도 주변친구들 35살 넘어가서 우르르 결혼했어 딱 1,2년 짧은시간동안 거의 모두 그래서

급격하게 외로워졌뜸..

1
5f4b1663
2024.04.24

그냥 좋은여자 만나면 이사람이랑 평생 같이 살고싶다 이런생각 들던데

6
f1e6a279
2024.04.24
@5f4b1663

난 그 환경 자체를 10대부터 스스로 차단 했으니 뭐... 차단 안 했어도 못 만났겠지만

0
2c658647
2024.04.24

안화목했고 지금도 사이 안좋으심

그래도 가정에 있어서는 아버지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고

집에서 나와서 자취하면서 든 생각인데 이대로 혼자 몇십년 살면 100퍼 정신병 걸릴거 같음,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1
f1e6a279
2024.04.24
@2c658647

그 더 잘할 자신이란 것도 중요성에 포함되겠다

0
6809071d
2024.04.24

와..

1
f1e6a279
2024.04.24
@6809071d

?

0
6809071d
2024.04.24
@f1e6a279

34까지 머하고 삼 그럼??

 

1
f1e6a279
2024.04.24
@6809071d

직장, 게임, 유튜브, 카메라, 여행?

0
aa0cba48
2024.04.24

화목하다기보단 평범했는데 그냥 내가 같이 살고싶어서 결혼하고싶음

1
d3cc6d5d
2024.04.24

가족 이혼하고 안화목했는데 결혼하고 행복해짐

1
479e7f44
2024.04.24

나이 28먹고도 집에들어가면 불안장애 생길정도로 안좋았음

 

윗댓처럼 더 잘할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 큰거 같아

1
cc562536
2024.04.24

능력 되면 하는거고

능력 안되면 못하는거지 뭐

1
b077b485
2024.04.24

여자 잘만나면 됨

 

나도 30대 중반까지 내 인생에 결혼 없다로 못박고 살았는데 놓치기 싫은 여자 생기니 생각 바뀜

0
f1e6a279
2024.04.24
@b077b485

보통 그런 경우는 본인도 준비된 경우가 많더라

0
b077b485
2024.04.24
@f1e6a279

나는 전혀 아니었음.

 

결혼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내 인생 즐기는거에만 집중하느라 전혀 준비가 안된상황

 

결국 그 친구는 내 현실이랑 마인드 때문에 나랑 결혼 못하겠다고 떠나갔고 그때 후회하면서 마인드가 바뀐거여

 

진짜 놓치기 싫은 여자를 결혼때문에 놓쳐버리니까 마인드가 확 바뀌더라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길수도 있겟구나 싶어서

1
24ee88f5
2024.04.24

나이31 겜만하는 겜붕인데

부모 이혼하고 조부모손에 컸고, 돈도 많은 집은아니고 딱 평범하게 사는 정도

돈 벌이도 평범하고 집에 도움 받기도 싫고 서울로 일하러 올라오면서

집도 구매 못하는데 무슨 결혼이냐 그냥 대충 연애만하고 살자 라고 생각하며 살았음

 

지금 처음으로 결혼해도 좋을 여자친구를 만나니까 생각이 바뀜

돈 안모은거 후회중이고, 더 비쥬얼적으로 관리를 했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그전부터 결혼하면 이혼안하고 그 내 부모 행동에 반대로하면 되기에 누구보다 좋은 아빠가 될 자신은 있었지만

 

결론은 좋은사람 계속 만나다보면 결혼하고싶더라고

 

 

1
6e776887
2024.04.24

27 남자 모쏠아다 개붕이임 집안 개씹하타치 콩가루집안임 외가쪽은 돈 밖에 몰라서 200억대 부자도 있지만 ㄹㅇ 다들 돈 밖에 모름 친가쪽은 외모 밖에 몰라서 다들 잘생기고 키도 큰데 여자들빼고 남자들 전부 존나 능력없음 개뼉다구 집안,,, 옛날부터 죽어라 싸우고 피터지는거만 보고 자라서 결혼 하고 싶은 마음 1도 없었는데 이번에 짝사랑 해보고 딩크로라도 살고 싶다는 생각하게 됐음 물론 매력도 없고 키도 작아서 딩크 하고 싶어도 못함 ㅋㅋ시발

1
a3da3663
2024.04.24

이런 애 보면 좆나 불쌍함.

인간은 필연적으로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개체인데

누군가와 평생을 함께 살아가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 줄도 모르고 산다는게..

그리고 본인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닫아버린 것도 개 한심함.

1
f1e6a279
2024.04.24
@a3da3663

환경탓으로 돌린다 하겠지만 내 환경과 천성적인 기질이 지금의 결과값을 도출한거지 뭐.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인연이 있을지도 모르지. 없으면 이번 생은 없는 거겠고

0
e346092f
2024.04.24

해외근로자라서 씨발 한국사람이랑 결혼 포기하려던 순간에 18년에 소개로 만나서 결혼을 생각해 볼 사람을 사귀게 됨.

성격도 I인지 말도 통하고 밈도 통하고 게임같은것도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자기도 어릴때 안좋은 나라에서 살았지만 대신 특례로 대학잘갔엌ㅋㅋ 라던가 해외생활에서 오는 여러가지 사례들도 아 그거 이해해 식으로 이런 얘기마저도 잘 통하다가 급기야 나랑이라면 해외도 괜찮다고 고백도 하길래 슬슬 집에 얘기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개씨부럴개씹좆짱꺠들의 우한폐렴때문에 한국을 못들어가게 됐고 그렇게 22년인가? 에 전화로 헤어지자고 했고 얘는 계속 연락하기야? 라고 했지마 23년에 다른 사람이랑 만난다고 들었을 떄는 이젠 결혼을 내려놓게됨.

우울증 존나 쎄게와서 짤릴뻔하긴 했지만 씨발 몰?루

1
f1e6a279
2024.04.24
@e346092f

코로나가 여럿 울렸지 ㄹㅇ...

0
27a49c84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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