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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되고 싶었지만 대기업에 취업함

4d702ae3 2024.04.20 345

대학시절 내내 기자가 되고 싶었음

지상파 방송사에서 인턴도 해봤는데

선배들도 다들 하나같이 도망치라는 말 밖에 안하심.

쇠락하는 사양산업이고 심지어 명예마저 잃고 있어서 답이 없다고..

 

그래서 그냥 남들처럼 취준해서 얼떨결에 대기업 해외사업팀에 취직했는데, 아이템에 관심도 없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음

돈은 적당히 주는데 내가 그려왔던 삶이랑 괴리가 심해서 현타가 오네..

요즘같은 취업난에 배부른 고민이긴 한데

그냥 다시 기자공부를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이 회사에 만족하고 다녀야될까

9개의 댓글

17e8f18e
2024.04.20

나도 영화를 찍고 싶었지만 개백수 될 것 같아서 다른길 선택했음 그냥 용기가 있냐 없냐 그 차이인 것 같은데 지금 인생에 너무 만족하면 스테이 하는게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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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f1aebb
2024.04.20

이거는 결국 니가 이유를 찾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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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22d4
2024.04.20

그려왔던 것들은 막상 되어보면 별거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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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04523
2024.04.20

나도 기잔데 위에서 시키는 아이템에 관심도 없고 하기도 싫음 내가 쓰고 싶은건 위에서 못쓰게 함 기자도 걍 회사원이야 글쓰고 싶으면 작가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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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c65c6d
2024.04.20

기자가 되면 뭘 취재하고 싶은데? 그냥 언론사에 소속되는걸 원해? 그건 아니지? 위에 개붕이가 말한 것처럼 현업은 현시창임.

 

"대기업 해외사업팀에 취직했는데, 아이템에 관심도 없고" 라는 상황은 1인 컨텐츠 창작하기에 엄청 좋은 상황임.

 

현업의 아이템 분석해서 예상 독자 설정하고, 개드립에 재미있게 썰풀면서 감각 익혀봐. 대중이 뭘 좋아하는가. 어떻게 풀어야 반응하는가. (물론 사내 비밀이 되는 사안은 안되고) 전문적인 내용도 브랜딩하고 블로그나 뉴스레터로 컨텐츠 쌓아가다가. 유료 전환하거나 책 내면됨.

 

탐사보도 하던 입장에선, 언론사는 그냥 썩어가는 공룡임...

 

글을 쓰고 싶은거면 지금도 할 수 있음. 윤전기 없어도 전세계 누구에게라도 네 컨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게 현실임. 당장 슈카나 다른 유튜버들도 알아서 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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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cb08
2024.04.20

명예마저 잃고있다

지들이 스스로 명예를 깎아먹는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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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d3e150
2024.04.20

기자 현실 말해줄 친구 읍냐?

 

업무가 기자들과 연관이 깊은데

 

우리 회사는 기자 밥사주는 팀도 있음

 

기자들 진짜 돈 더럽게 번다.. (월급은 쥐꼬리고 다른 방법으로 돈 버는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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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a17d98
2024.04.20

유튜브 렉카도 기자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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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e3710c
2024.04.20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맞음

그런데 내가 사진기자 생활 4년 해본 바로는 좋아하는 것과 직업으로 삼는 것은 확연히 차이 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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