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꾹꾹 눌러담는 스타일이고
엄마는 뭐랄까 공감 능력이 좀 없어.
자식들 걱정한다고 하지만 결국 본인 생각이 우선이라고 느껴.
얼마전에 통화하면서 그동안 담아뒀던거 하나씩 푸는데
엄마는 나한테 이러더라.
니가 지금 힘드니까 일이 잘 안풀리니까 투정 부리는거잖아? 그렇잖아?
라고.
난 친구들 자살한거부터 해서 회사생활도 너무 힘들고
어디 기댈데도 없다 생각해서 대충 살아왔는데
가장 기대고 싶은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구구절절 탓하고 싶지 않지만 나의 성격은 과거 우리 집에서 있었던 일들에
기인함. 엄마도 피해자라며누피해자인데 따지고 보면 아빠 엄마 둘다 피해자임. 난 그걸 이해하려고 긴 시간 고민했는데
엄마는 그걸 전혀 모르고 자기 생각만 하더라고.
차라리 개썅년처럼 이기적이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사람 짜증나게함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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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ca8f0
팩트로 후려까면 대부분 해결된다.
할 말 있음 용건만 간단히 문자로
ef154a3d
그럼 너부터 엄마 공감해주면 되겠네
ca71b08b
엄마한테 기대는걸 버리고 인생동반자를 찾아 ㅎㅎ 힘들겠지만......가장친밀한 사이에 공감을 못받는게 정말 스트레스받는 일이래. 그냥 엄마한테 말하지말고 친구한테 조금 에너지 받고 궁극적으로는 배우자에게 털어놓고 기운받는 삶이 되길 바랄게
edc33b7f
징징거리는거 맞구만 징징거린다니까 그걸 또 징징거리네 부모면 자식 징징도 참아줘야 하냐?
b9010d6a
애새끼냐 엄마한테 징징대게? 다큰놈이 언제까지 엄마한테 징징댈래?
343f28dd
더러운 댓글들 무시하고,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엄마에게 잘 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괴로운 마음 잘 안다. 때로는 감당하지 못 할 죄책감이 원망으로 바뀌기도 하더라.
비폭력대화 검색해보길 추천한당.
글구 엄마와의 대화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분석 해보는건 도움이 안될까?
글구 정신과 안다니면 가봐. 꼭
27b75184
개애새끼 마인드
175d96c7
댓글 한놈이 쓰는건가? 배설하는 놈이 하나 보이네ㅎㅎ
8a3f98c1
친구들? 몇명이나 자살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