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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가다 작은 횡단보도를 지나려는 도중 우회전 하려고 서 있던 차가 진행하는 바람에 접촉사고가..

c22aee11 2024.04.17 107

어제 오전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좁은 골목길 끝자락 횡단보도 길에서 횡단보도를 거의 가로 막고 우회전을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횡단보도를 지나려고 하는 도중 그 차가 진행하는 바람에 옆구리와 무릎 쪽에 충격을 받고 자전거가 내동댕이 쳐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운전자가 명함은 주지 않고 아프거나 자전거에 이상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고는 헤어졌는데,

 

자전거 내동댕이 쳐진것만 걱정하다 보니 몸은 신경을 못 썼는데 넘어지거나 하진 않아서 다친 건 아니라는 생각이었었는데,

오후쯤부터 왼편 무릎 바깥쪽 뼈인지 인대인지 쪽과 왼편 갈비뼈 아래쪽 부근이 멍든 것처럼 아픈 통증이 느껴져 깜짝 놀랐음.

 

속이 상하기는 하지만 더 나쁜 일이 생길 것을 이 정도로 액땜 했다고 생각하려 하면서 저녁에 냉찜질과 안티푸라민로션 바른 후 붙이는 파스도 붙이고 하루 지났는데 통증이 계속 꽤 있는 편이라 걱정이 되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 후 헤어지고 근무하러 와서 보니 오는 사이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문자도 남기긴 했던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답장은 하지 않았음. 병원을 내 돈 주고 가야 하는건가, 전화 걸어 아프다고 얘기하고 병원비를 보상받아야 하는 건가,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분 계시면 좀 부탁 좀 드립니다. (__)

 

(자전거는 약간의 스크래치 정도 외엔 기능상의 문제는 없고 갈비뼈와 무릎도 겉으로 드러난 멍자국은 없이 속으로 멍든 느낌과 통증이 느껴짐. 그리고,

경황이 없어 사고 당시 사진이나 영상은 남기질 못했고 사고 차주가 전화번호만 넘겨 줘서 전화 번호만 알고 있고,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을때도 내가

혹시 불이익을 당하는게 있는거 아닌가 싶어 답장을 보내진 않았음.) 

8개의 댓글

a93ca29f
2024.04.17

보험접수하게끔 해야하니까 병원가보겟다고 연락을 먼저하면됨

1
c22aee11
2024.04.17
@a93ca29f

그러면 일단 내 돈 내고 병원을 가야 하는건가? 절차를 잘 몰라서.. 웬만하면 그냥 액땜 했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갈비뼈도 무릎도 통증이 최소 1~2주는 갈거 같은데 혹시나 하는 불안감도 있어서.. 경황이 없어 몰랐는데 차랑 사람이 부딪치면 아무리 살짝 부딪친거 같아도 충격이 꽤 큰 거 같네.. 무시하고 넘어 갈랬는데..;;

0
a93ca29f
2024.04.17
@c22aee11

상대방이 빠르게 보험 접수해주면 병원에다가 교통사고로 진료한다하면 절차얘기해줄거임 그게 안되면 수납하고 나중에 돌려받으면됨

1
605539ca
2024.04.17

우선 치료부터 받으시고 상대 차주에게 몸이 아프니 보험사에 대인접수를 해달라 요구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만약 쌩깐다거나 이상한짓하면 경찰서에 가시구요.

1
c22aee11
2024.04.17
@605539ca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서 사진이나 영상 같은 증거를 전혀 남기지는 못했네요. 다만 그 분이 잘못은 인정했고 문자로도 죄송하다고도 했고 해서 웬만하면 그냥 액땜 하는 셈 치고 싶은데 찜질, 파스만으로는 좀 힘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가 아프네요..;;

0
0118166c
2024.04.17

이건 차대차 사고라서 상대차 과실이 100이 아님

(횡단보도를 자전거 타고 건너는 순간 넌 도로교통법 위반이거든)

 

우선 치료가 먼저이기는 함

 

치료는 받고

상대차주에게 먼저 전화하기 보다는 너 혹시 보험 있으면

너 보험사에 먼저 문의해보는 게 좋을 듯

 

관련 변호사 소견은 이렇다고 하네

https://m.blog.naver.com/hikaru25/222919669726

1
c22aee11
2024.04.17
@0118166c

애매하긴 한데 좁은 골목길에서 대로로 빠져 나오는 작은 골목 횡단보도였는데 거의 횡단보도 위에 반 정도 이상 나와 있어서 가로 막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우회전을 하려고 왼쪽만 보고 있다 오른쪽은 확인 안한 채 그냥 출발 했던거 같애. 문자로 미안하다는 메시지도 남기는 등 나쁜 사람 같진 않아 웬만하면 액땜이란 단어를 머리 속에 떠올리려고 하는데 통증이 자꾸 그 생각을 어지럽게 하네. (그래도 그 분도 경황이 없었는지 내동댕이 쳐진 자전거 일으키면서 자전거는 괜찮은거 같네요~라고 한건 마음이 좀 상함..;) 법도 그렇다고 하니 찜질 잘하면서 파스 잘 발라 볼까 해. 답변 고마워.

0
637ed350
2024.04.17

근데 그거 뺑소니 아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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