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인간들에게 현타가 제대로 옴

우리는 팀 내에 A,B,C 파트가 있고 그 중 나는 A파트 중간관리자임

당연히 중간관리자면서 실무도 병행함

이번에 B 파트에 큰 프로젝트가 생겨서

우리 업무 파트원들 순차적으로 B 파트에 가서 일하라고 지원 넣고 있는 상황이였어

그래서 우리 파트 6명 중 4명은 저번주 부터 B파트하고 소통 중이었고

이번주 우리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나도 B파트 일 하는 걸로 예정되어 있었고

그런데 오늘 좀 큰 회의가 있었음(내용은 원청 쪽의 피드백 리뷰)

그걸 다 끝나고 나서 회의 들어간 타팀 사람에게 담탐하면서 이 내용을 들은거야

기존 커뮤니케이션 하는 4명은 회의 들어가고 이번주에 들어가기로 된 나랑 팀원1명은 아예 이 사실을 모른거고

리더급만 회의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타팀 막내부터 팀장 실장까지 다들어온 회의 였어

2명 빼고 회의 했단 사실을 듣고 나니까 기분이 매우 나쁘고 이런 취급 당해본 적이 없어서 현타가 2가지 이유로 쎄게 오더라고

1. 업무하면서 이런 쩌리 취급 당한 적이 없었음

2. 기존에 먼저 간 우리 파트 놈들은 이 얘기를 안해줌

오늘 우리 파트 프로젝트 고생했다고 팀장님 법카 받아다가 조촐하게 점심회식 까지 했는데 더 기분이 이쁘네

짜증나서 퇴근 후 운동하고 땀도 빼고 왔는데 짜증이 가시질 않네

그래서 내일 B 파트 중간관리자 한테 가서 나랑 다른 팀원한테는 이 회의에 대한 내용 공지 왜 안했냐고 따지려 함

이 글을 쓰면서도 따지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이게 내가 속이 좁은걸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처리 할 수 있을까

개붕이들아 답 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