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도 있겠지만 내가 겪은 바로는 지 유리한대로 먼저 말하고 다녀서 여론장악 먼저 해놓음. 그리고 힘든 연기를 졸라 잘해서 나중에 주변에서 "걔가 힘들다더라 니가 좀 져줘라"라고 했을떄 "내가 더 힘들어야하는거 아니냐. 나도 힘들다" 해도 "야...걔 진짜 힘들어보이더라 별것도 아닌것같은데 너무 독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나옴ㅋㅋㅋㅋ그냥 술졸라 쳐먹고 위경련와서 응급실 간거면서 주변에는 나때문에 힘들어서 스트레스때문에 위경련와서 119실려갔다 말해버림. 그래서 나만 개쓰레기 됨.

결국 제3자들의 인식에서는 두 사람간의 충돌일 뿐임

누가 잘못했는지 누가 지나친지는 제3자는 깊게 알 수가 없음

그런데 한쪽은 힘들다고 호소만 하고

한쪽은 '내가 더 힘들고 나는 계속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라고 하면 제3자는 당연히 그럼 어쨌든 스트레스 주는 건 맞네 라고 인식하겠지

사람들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자기 입장만 말하는 건 사실 일반적인 일이고

여론장악은 그냥 입으로만 할 수가 없어. 결국 너는 제3자가 그만하지 않겠냐는 권유도 거절했잖아

네가 스스로 그걸 시인한거야. 네가 여론전을 엎고 싶었으면 '그게 별 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심각한 일이었다'고 설명하면 됨

그게 제3자도 받아들일 이유라면 지나친거라고 생각하지 않겠지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

내가 자세하게 쓸 수는 없지만 내가 편한대로 생각한건 아니였어

나한테 잘못한 친구한테도 바로 화내거나 따진게 아니라 돈 문제였기 때문에 1년정도 후에 내가 돈 안받고 안보기로 한거였고

그 이야기 과정에서 그친구 옹호하는 친구들이랑 다투게 된거고

그 일이 몇 년 지나서 다른친구가 술취해서 내가 먼저 꺼내지도 않았는데 나한테 저 얘기 꺼내면서 나한테 말 실수해서 싸우게 됐는데 그 친구랑도 다음날 풀려고 내가 먼저 풀려고했는데 풀기 싫다더라

그러고 한 1년 있다가 내가 먼저 연락해서 풀고

이런 일들이 지나고 가까운사람들한테 비슷한 문제들이 또 생기더라고 또 같은 그룹내에서 그러다 보니까 너무 지치더라

문제 발생시키고 연락안하는사람, 방관자, 해결하려고 하면서 더 큰문제 만드는 사람 모두한테

아 진짜 그게 공통점이더라 너무 미안해서 연락 못 하겠다고ㅋㅋ

주변에서는 이미 사과했다더만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었어 소름이다;;

난 이런 애들 무조건 손절한다. 내로남불의 정석임. 그리고 다른사람들한테 안그럼 만만한 사람한테만 이딴식으로 행동함. 지보다 쎄거나 위인 사람들. 지가 이득볼 사람들한테는 절대 안그럼. 너처럼 당해놓고 조용히 있을 애들한테만 그러지ㅋㅋㅋ

아마 니 성격을 추측해보자면 그냥 에휴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너혼자 피해보는 상황에선 그냥 넘어가는 일 많았을것같은데. 누가 사과안해도 실수였겠지 오해였겠지 고의는 아니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고 굳이 사과받으려고도 안하고 기분상해도 다른친구한테 쟤가 사과안한다 이런 뒷담화, 이간질 안하는 성격 아냐?

근데 지금 걔가 뒤에서 지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날 욕먹이는 상황이 되니까 화가 난거고....근데 직접 안따질꺼지? 그냥 화가 난다 이거 뿐이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모르겠지?

뭔데 더써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