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생각이 바뀐게 애 임신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맞벌이 해야한다 주의였음.

근데 애임신하고 살면서 보니까. 와이프가 전업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

맞벌이 하면서 애키우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음.

맞벌이 한다고 해도 말리고

그냥 애 유치원 간시간이 파트타임 알바정도만 하라고 권유 할 거임.

전형적인 더블바인딩 아님?

별로인 선택지 2개 주고 반드시 2개 중에서만 골라야 하는 것마냥.

애도 낳고 싶고 돈도 계속 벌고 싶다는 사람 수두룩한데

(단순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에 책임감 있고 현실감각 있는 사람이면 저런식으로 얘기 안함.

애 한명에 육아를 위한 전업주부는 괜찮지만

외벌이로 감당 안될거 알면서 애 둘 낳고 전업하겠다?)

굳이 결혼 할거면 딩크 하셈.

저런 얘기 하는 성격이면 애 있는게 결혼생활 더 힘들듯.

미래를 담보로 뭔가 정해 놓는거 자체가 좀…

다들 애가 그냥 생기는 줄 아나봐.

근데 애 둘이면 어쩔 수 없이 어느 기간 동안 외벌이 해야해. 애 둘 낳고 마트 알바 정도 하면서 유치원 시간에 돈 벌 수 있을 수 있어.

불확실한 미래를 이지선다로 너한테 결정권을 주네

나같으면 결혼 안함

너가 애도 낳고, 맞벌이를 원한다면. 그런사람을 만나야지.

딩크 or 자녀 후 전업주부 중 니가 골라는 그냥 상대방에게 나중에 문제생길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구실을 만드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