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집에 옷을 맡기려고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딱 봐도 부모님 또래더라
문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목소리 좀 크게 말해요
라면서 명령하는 식으로 짜증내더라
그래서 죄송합니다 하고 마저 문의를 끝내고 찾아가기로 했어
찾아갔더니 역시나 부모님 또래정도의 어르신이었음
옷을 보여드렸는데 첫마디가
비싼옷은 아니네요?
라고 하더라 여기까진 화가 안났었는데
내가 수선 요구사항을 말하고 있으니까 듣고있다가
아니 가능은해요 가능은한데...
근데 원래 그렇게 좀 어디가도 요구사항이 많은 스타일이에요?
이러더라 여기서 나도 막말 나갈뻔 했어
그냥 말 그딴식으로 하지말라고 말하고 옷챙겨서 나올까 고민하다가
나보다 어른이기때문에 참고 옷을 맡기고 나왔어
내가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게 맞았던걸까?
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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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49d5db
아니
나는 그냥 안 맡김
사람 사이 기본 매너를 전제로 어른 대우도 있는 거지. 사람 사이 매너도 안 지키는 새끼는 어른 아님
8a48d298
그러면 너라면 한마디 시원하게 하고 안맡김?
아니면 그냥 대충 둘러대고 안맡김?
나는 맡기고 안맡기고의 문제보다는
저런 어른같지않은 어른을 만났을때 나도 비슷한 태도로 맞받아치는게 맞는걸까 고민임
3f49d5db
걍 대충 둘러대고 안 맡김
사람 아닌 새끼 만났다고 사람 똑같이 대처하면 사람 아닌 새끼 되는 거니까 똑같이 안 하고 걍 무시하고 상종 안함
36f0a7b8
나이를 똥구멍으로 드셨나? 라고 할 뻔.
나라면 아 예 그냥 갈게요. 하고 옷 가지고 바로 나옴. 논리가 없는 인간에게는 더 이상 대화 안하는게 좋음
cb00711d
난 말씀을 원래 그런식으로 하시나요?하고 박는 편
17d69a23
왜 맡김?
4fc5b14e
상종을 안할듯
9f199d59
글만봐도빡치넹ㅋㅋㅋ
33a1e796
똑같이 꼽주고 안맡김 ㅋㅋㅋ 여기 세탁소는 말이 많네요 빈 수레가 요란하다던데 라고 하는게 이상적이였을듯
215444c0
왜 맡김..??
7e305153
왜 맡김...? 진심 이해 X
5f8d273b
손님한테 왜저래 병신인가
0291af49
안 맡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