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좆같은 생각만 하지말고 최대한 꾸미고 향수도 뿌리고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오는거 아무거나 탄다
주변 구경도 좀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사람들 대화도 뭐라는지 좀 듣고
요새 딱 봄날씨라 버스창문 열으니 따듯한 봄바람에 벚꽃잎까지 들어오더라
타다 지치면 내려서 분위기 괜찮은 카페에서 달달한 음료도 먹고
난 티맵점수좀 올려보겠다고 집 앞 버스 아무거나 타고 티맵에 종점 찍었는데
첫 버스까진 딱 위 내용이였음 대학로 갈때까진 너무 좋았는데
종점앞에서 환승했더니 할매할배 풀방버스 걸려서 남욕부터 + 정치얘기 오지게 듣고
티맵점수는 내차로 올려야겠다고 다짐함
버스 30키로타고 집까지 10키로 걸어왔는데 뒤질거 같아서 우울할 새가 없는듯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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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울증이었을때 자기혐오 맥스 찍어서 내가 하는 모든 게 다 혐오스러웠음
음식을 먹어도 나 같은 게 이런 거 먹으면 안될거 같아서 상한 음식이나 남들이 먹고 남긴 음식 먹어야지 맘이 편했음
밖에 나가면 행복한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있는 게 민폐처럼 느껴졌음
근데 약먹으니까 나아지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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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