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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망가트리는 아버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256c4303 2024.04.07 445

허리 협착증에 디스크 증세 

(+온갖 노인성 질환 가짐)

연세도 70세 넘으신 분

 

 

 

 

평생에 농사 안 지으시다가 귀농 하시더니 

돈도 안되는 농사 지으면서 유일한 자산이라 볼 수 있는 건강을 자진해서 박살내심 (1년 수입 1000만원 미만)

작년에는 폐병이 걸려서 죽다 살아났고(과로로 인해서 증세가 급격히 심해짐)

올해도 같은 농사를 짓는다고 해서 미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듬. 

(본인이 못하겠을 때, 가족한테 도와달라고 계속 지랄지랄 함. 가장 큰 피해는 옆에 계시는 어머니)

 

솔직히 그렇게 맘대로 사시다가 병원에 입원을 하던 갑자기 돌아가시던 나는 이제 별 생각도 안 드는 지경임 

 

 

 

너희는 어떻게 대처할거임? 

진짜 죽도록 내버려 두는게 맞는거냐 

11개의 댓글

f2acfa0a
2024.04.07

안마의자 하나 사드리고 할거다했다고 하고 끝내

0
4e68ea22
2024.04.07
[삭제 되었습니다]
256c4303
2024.04.07
@4e68ea22

이미 하심

0
c0115cab
2024.04.07

누구 하나 숨넘어가야 바뀜. 그 고집 꺾을수있으면 진작에 꺾였지. 이거 조상님 만나뵙기 전에는 안바뀐다

2
256c4303
2024.04.07
@c0115cab

사람에 대한 미움이 너무 커져서 보기도 싫다.

ㅇㅋ

0
af93015a
2024.04.07

워카홀릭이심?

0
256c4303
2024.04.07
@af93015a

이전에 사업이든 일이든 반복적으로 실패만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뭔가 그런 벌이가 되는 것들에서 삶에 재미를 찾는 게 있는거 같음.

문제는 사방팔방 도움 요청함. 정말 사람 피곤하게 만들고

1
af93015a
2024.04.07
@256c4303

사람이 서른 넘으면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함 일흔 넘으셨는데도 그러신다면 안타깝게도 삶의 과정에서

그걸 배우지 못했거나 배웠더라도 잊어버린 걸거임

진짜 삶에 큰 전환이 될 이벤트가 없다면 바뀌기 힘듬 우리 영감님도 그랬고

출장가셔서 우연히 천재지변 한 번 겪으시더니 완전 다른 사람되어 돌아왔었음 아 죽으면 아무 소용 없구나를 꺠달으시고 좀 많이 내려놓으셨더라

하지만 요행을 바랄 순 없는 노릇이니 그냥 네가 거리를 두는 게 유일한 방도가 아닐까 싶다

아쉬우면 태도를 바꾸시겠지

0
256c4303
2024.04.07
@af93015a

답변 고맙다.

나도 너의 생각과 비슷하다.

거리두기 실시한다

0
af93015a
2024.04.07
@256c4303

그래 네 가족과 네 스스로가 우선이다 어머니에겐 안타까운 감정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물밑으로 나마

서포트를 좀 해드려라 무슨 죄가 있으시겠냐

0
fd41a69a
2024.04.08

거리 두고 어머니도 최대한 피신시켜서 어머니라도 건강 챙겨야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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