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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만 아직도 날 법무부공무원이라고 소개하심

1e2e18d1 2024.03.27 829

 

뭐 틀린말은 아니지 교도관이 법무부 소속이니까

근데 사실 경찰을 행안부공무원이다라고 소개하진않잖아ㅋㅋㅋㅋ

8년이나 다녔는데 아직도 창피한가봄

25개의 댓글

44dd6cd6
2024.03.27

틀린말은 아니고 남들에게 정당하나 오해를 블러일으킬수 있는 말을 뭐하러 해

교도관 이라고 굳이 듣고 싶지 않아. 왜 라고 묻고 싶지 않거든

0
1e2e18d1
2024.03.27
@44dd6cd6

뭔말이냐 내가 글 이해를 못하는건가

0
fcd047b1
2024.03.27

좀 결이 다른 얘기긴 한데

난 게임회사 다니는데 우리 엄마 아버지는 게임회사 다니면 놀고 먹는줄 암 ㅋㅋ

그 회사는 돈은 어떻게 버냐면서 한심하게 생각하셨음. 근데 매출 7500억임....

1
1e2e18d1
2024.03.27
@fcd047b1

ㅋㅋㅋ사기업은 그럴수있지

엄청 큰 대기업아니면 잘모르실수도 있고, 워낙 분야가 넓으니까ㅎㅎ

0
be367673
2024.03.27

근데 좀 씁쓸하네.. 엄마가 검사되길 원했구나

0
1e2e18d1
2024.03.27
@be367673

검사는 바라시지도 않았겠지 그정도 머린아니였으니까..ㅎㅎ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엄마본인 자존감을 위해 그렇게 소개하는거니까

사실 엄마의 자존감 문제지않을까싶음

 

내가 또 좀 발작하는 이유가

맨처음에 교도관합격했을때 사람들한테 공무원됐다고 소개하는데

법무부공무원이라고 소개하더라고ㅋㅋㅋㅋ

그때도 그러지말라고 나 자존감떨어진다고 이야기했는데

 

8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그런걸보니 내가 마음이 많이 상하더라고

0
be367673
2024.03.27
@1e2e18d1

고생했다 나도 내 불알친구들 5명정도 공무원 생활하고 내 친구도 교도관 하고 있어 다들 고생하고 사는데 그냥 다 같은 공무원 아닌가 참 안타깝구만..

0
f351adc2
2024.03.27

우리집은 노다가 한다고 하는데 별 그냥 그려러니해

0
a18645df
2024.03.27

나도 직업군인인데 그냥 공무원이라함

0
1e2e18d1
2024.03.27
@a18645df

내가 내 직장이 부끄러우면 엄마행동이 이해가될텐데

난 자랑스럽까진 아니어도 그냥 창피하진않거든 그래서 내가 더 긁히나봄

0
a18645df
2024.03.27
@1e2e18d1

난 직업 물어봐서 장교 군인이라하면 너무 사람들이 안좋게 봐서 ㅜㅡㅜ

나도 나름 내직업 좋은데

0
1ab81c80
2024.03.27

괜찮아 나는 약사인데 엄마가 의사라고 하고 다녀..

0
1e2e18d1
2024.03.27
@1ab81c80

너는 괜찮아?

약사도 참 되기어려운 직업인데...

내가 괜히 긁히는건가

0
1ab81c80
2024.03.27
@1e2e18d1

나도 긁힘..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엄마 지인들이랑 만날일 없고 나만 돈 잘 벌고 행복하게 살면 돠지 않나 싶음

 

엄마도 그런식으로 자존심 챙겨서 나쁠 건 없으니..

0
1e2e18d1
2024.03.27
@1ab81c80

나는 오히려 나중에 엄마가 창피할거같음

법무부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뭐 과천청사에서 깔끔한 일 생각하겠지

 

근데 교도관이라는걸 알면 오히려 더 어쩌고저쩌고 말들이 많지않을까싶음

 

물론 사람들은 우리한테 관심을 크게 가지고 살진않겠지만..

0
1ab81c80
2024.03.27
@1e2e18d1

나중에 엄마가 창피할 거는 엄마가 알아서 책임 지는 거라고 생각함..

 

솔직히 교도관이 이상한 직업도 아니고 자기만 떳떳하면 상관 없다고 생각함

 

나는 약대 다닐 때부터 엄마가 의대라고 하고 다니면서 들통나도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 라는 마인드로 다녔음

0
5490b287
2024.03.27

창피한거랑은 다르단 생각임

첫 이미지가 끝까지 갈수도 있는데 어찌되었든 교도관이라는 이미지는 깨끗하다고 하긴 어렵지

난 아닌데? 라고 말해도 주변인식이 그런건 못바꿈

문신처럼..

굳이 교도관이라 얘기해서 첫 이미지부터 부정적으로 가는것보단 어머니처럼 애둘러 표현하는게 나도좋고 너도좋은 방안이라 생각함

0
1e2e18d1
2024.03.27
@5490b287

그래? 나도 너처럼 넓은 마음이면 좋겠다

내가 아니라고는하지만 자격지심이 있나봄

0
99008c76
2024.03.27

교도관도 훌륭한거맞고 법무부소속이라고하면 멋있어보여서 나였으면 오히려즐길듯ㅋㅋ

0
6e42d228
2024.03.27

죄수들 말안들으면 교도관이 몽둥이찜질하고 막 그러는줄 아시는거아니야?ㅋㅋ

0
37fd2147
2024.03.27
@6e42d228

진짜 몸둥이 찜질도해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인권위 때문에 존대 써야지~

0
76043da7
2024.03.27

어머니들 그런 경우 많음 특히 연세 많으신 분들일수록 ㅋㅋㅋㅋㅋ

그냥 이해해드려야지 뭐

0
1e2e18d1
2024.03.27
@76043da7

내가 처음 입직할때 그걸로 너무 상처를 받아서

그러시지마라 그랬거든

차라리 내 직업을 설명안하거나 그냥 공무원입니다

정도만 소개해도 난 괜찮을거같음

 

근데 굳이 법무부공무원입니다라고 말을한다는건

엄마 가오도 좀 세우고싶고 그런거겠지

엄마 자존감 채우니라 내 자존감은 떨어지는거고

 

그럼 니가 엄마 자존감 좀 세우게 좋은 직장가지지 그랬냐

라고한다면 내가 할말이없다

0
4c76d3eb
2024.03.27

뭐 영 틀린 말은 아니니까 뭐...

교도관 일 많이 힘들다던데 대단하네

 

내 친구 아버님이 교도관으로 재직하시다 정년까지 채우고 퇴직하셨는데, 너무 존경스러웠음

 

자존감은 부모가 좋아한다고, 남들이 대단하다고 말한다고 채워지는 게 아니야

물론 엄마가 말씀을 그렇게 하셔서 속상한 이유는 이해는 한다만

아들의 직업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그저 남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하기보다는

우리 아들의 그간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싶어서 하시는 거라고 생각해

 

교도관 공무원들이 스트레스 받으며 죄수들 잘 지켜주는 덕분에

일반 시민들이 맘놓고 길거리 돌아다닐 수 있는 거잖아, 자부심 충분히 가져도 되는 직업이야

0
4bed23d8
2024.03.27

셀프 무기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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