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당해서 전재산 0원되고 가정 씹창남
부모 각각 조부 외조부 집에 얹혀살면서 친척들이 주는 재난지원금으로 먹고사는 중
한 10년전까진 잔소리 존나 심했는데
쳐망한 뒤론 내가 계획없이 알바만 해도 암말 안함ㅋㅋ
통장에 200만원 있는데 내가 제일 부자임
씹레전드 가족인듯
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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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068dc
어떤 사기길래 전재산이 날라감???
ff673ddf
지분+고이율 준다고 사업 초기자금 투자하라는거에 전세금 쳐넣고 먹튀당함
447068dc
지인??
ff673ddf
ㅇㅇ 친구
447068dc
전재산 박으신 너희 부모님 대단하네ㄷㄷㄷㄷㄷㄷ
ff673ddf
전재산이래봤자 좆만함 3억? 4억? 그정도였을듯 집 사기 애매한 액수니까 뿔리고 싶었나봄 걍 아무데나 쳐사지
447068dc
뻔한 스토리 사기인데 당하시네
사기꾼은 잠적이고??
ff673ddf
ㄴㄴ잘먹고 잘사는중인듯 우리부모 개 병신 호구임
f84367d7
넌 왜 알바하냐 집안을 일으켜보자!!
ff673ddf
내가 100억을 벌어도 내가 돈이 많아지는거지 집구석이 멀쩡해지진 않을듯
f84367d7
포기함?
ff673ddf
어떤걸 포기했냐는거임 내인생? 가족? 사실 둘다 가망없는건 똑같긴 한데
c465581a
마이너스 아닌게 어디냐
갚아야할 빚이 없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시작할수 있다
물론 상황은 절망적이겠지만
잘 버티고 사기친놈 꼭 잡아서 돈 받아내렴
ff673ddf
존나 마이너스인데 친척들이 메꿔준거지.... 내가 갚아야할게 없는건 불행중 다행인건 맞음 나보고 조금이라도 갚으라고 했으면 미련없이 살자했을거임
c465581a
그런 상황이면 살자할게 아니라 그럴 각오로 사기친놈 지옥끝까지 쫒아가야지...
죽으려면 뭘 못하겠음
진짜 그럴 생각이었으면 차라리 어떤 수를 써서든 사기친놈을 잡아...
나라면 내 모든걸 걸고 추적하겠다
ff673ddf
나도 그런 마인드였거든? 근데 막상 닥치니깐 걍 다 놔버리고 싶네ㅋㅋ
애초에 부모가 제대로 대답도 안해줌 어떤 경위로 사기를 당했고 대체 왜 손놓고 있는지 물어봐도 그냥 말돌리고 폐인처럼 하루종일 티비만 봄
분노가 점점 부모에게로 향하고 이렇게 멍청하니까 사기나 당하지 싶은 마음이 더 큼 요즘은
c465581a
원래 무슨일 하셨는데?
나도 과거에 그런적이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
사기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친척이 한 주식투자권유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지성 전재산 투자 박아서 전부 날림
그냥 있는돈만 꼬라박은게 아니라 대출까지 받아서 넣어가지고 몇억 빚도 생김
사람이 여유가 없어지고 작은일에 크게 화내고 당연히 집안 분위기 개박살나고 아버지 원망하면서 유년시절 보냄
학교다니면서 가족여행 이런거 가본적 한번도 없음
근데 어떻게든 돈 들어올 안정적인 일자리만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
원래 그런일 당했을때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모든일에 의욕이 없어지는게 당연한거야.. 전재산 날렸는데
이제부터 힘내서 갚자! 존나 화이팅! 이러는게 오히려 존나 대단한거지..
그리고 너한테 모든걸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부모와 자식이기 때문이야
나도 어릴때는 엄청 답답했는데 커보니까 왜 모든걸 자식한테 설명할수 없는지 조금 이해가 되어가는 중이다
몇년전에 빚도 다 갚고 지금은 잘 살아가고 있어
그리고 나라면 사기친새끼 진짜 꼭 잡는다 부모가 안하면 나라도 한다 개새끼
ff673ddf
그냥 월급쟁이였음 퇴직한지 한참됐고 나이도 50중반이라 지금부터라도 벌자 이런것도 없다 평생 친척들한테 기생해서 살아가겠지
존나 원망스러운게 나 대학등록금 400짜리 한번인가 내주고 알아서 다니라고 해놓고 자기는 4억돈을 꼬라박아 버리니 씨발 인생에 의욕이 안생김
내가 벌고 아끼면 뭐함 막말로 내가 중년 됐을때 물려받을거 한푼 없는데ㅋㅋ
물려받을 돈은 기대도 안함 미친짓만 하지 말고 곱게 쭈구리처럼 살다가 뒤졌으면 좋겠는데 얼마전에 할머니돈 끌어다가 주식으로 또 몇천날림 그냥 개판이야
f9e66b88
빚이 없다? 상위 3% 부자임 기만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