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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이별멘트 무슨 뜻일까

5cfb6029 2021.11.22 2252

내가 반복적으로 들은 이별멘트가 있는데

너는 진짜 단단하고 좋은사람이라서

나보다 그릇이 넓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자기가 겁쟁이라서 도망치는거다

이런말을 여러번 들었어;;

 

그러면서 그냥 내가 보통의 사람이었으면 또 모르겠는데

내가 너무 좋은사람이라서 더더욱

빨리 정리하자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대

 

내가 징징거리는 편도 아니고

그냥 난 내할일 열심히 하면서 살다보니 어쩌다 전문직이 됐고

그런거랑 상관없이 나보다 조건 학벌 쏘쏘여도

내사람이다 싶으면 열심히 사랑하는 사람일 뿐인데ㅜ

 

뭔생각으로 하는 소리일까 저게 대체 

반복적으로 들으니까 나한테 문제있는건가 싶고 그럼 고치고싶어

 

한번은 짧게만난 남친이 정리하는게 맞는거같디고

갑자기 저말하면서 울길래 차이는 마당에 달래주고 헤어짐

ㅜㅜ 속상하다

 

70개의 댓글

75cd52d3
2021.11.22

나랑 사귀면 알려줌

0
1622034b
2021.11.22

너랑 사귀면서 자존감 떨어진듯

0
5cfb6029
2021.11.22
@1622034b

대체왜그럴까?ㅜㅜ 나 호구소리 들을정도로 잘해주는 편인데

0
0f554542
2021.11.22
@5cfb6029

니가 잘해주는게 너무부담스러운가바

사랑은 기브엔테이크인디

0
5cfb6029
2021.11.22
@0f554542

난 부담스러울정도로 오버페이스 하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ㅜㅜ 그냥 관계에 최선을 다할뿐.. 뭐 각자 부담의 기준이 다를수도있겠다

0
1622034b
2021.11.22
@5cfb6029

여친보다 잘나야 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을수도 있고, 나중에 지보다 더 잘난놈 나오면 환승 당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수도 있지

2
5cfb6029
2021.11.22
@1622034b

ㅠㅠ 하 진짜속상하네

0
7d2aa1f9
2021.11.22

너무 과분하게 느껴졌나보지

0
5cfb6029
2021.11.22
@7d2aa1f9

ㅠㅠ 난 그냥 그사람이 좋은거라 편견없이 사귄건데 너무 속상하다

0
bd775fc3
2021.11.22

남자가 뭔가 너한태 단점 또는 부족한 부분을 느낀거같은데....

그거 감당하면서 까지는 만나고 싶지않다 (?) 정도로 해석되는거 같은데

 

이야기 좀 더 들어봐야지 확실하게 알거같은데 일단 님 이야기만 보면 남자들 배가 부른들

0
5cfb6029
2021.11.22
@bd775fc3

나도 분명 뭔가 나랑 안맞거나 내 단점을 느껴서 그걸 감당하고싶지 않으니까 헤어지자고 하는게 아닐까 싶거든 ㅠ 근데 그냥 편하게

말해달라고 해도 진짜그런거 아니고 자기가 문제인거같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알길이 없네.. ㅜㅜ

0
bd775fc3
2021.11.22
@5cfb6029

일단 뭐 자기가 문제인거 같다고 하는거는

헤어지면서 나쁜놈되기싫고 최대한 좋은 이미지만 남길려는 자기합리화고...

 

전 남친들을 알고있는 지인이있거나 하면 한번 물어봐도 될거같긴 한데 썩 좋은 방법은 아니고....

 

반복이 되니까...

한번 이때까지의 연애를 돌아보면서 뭔가 공통적인 부분을 찾아보면서 추측해보는 수밖에... 다시 좋은 인연 만나길 빌께

0
5cfb6029
2021.11.22
@bd775fc3

ㅠㅠ 한번 돌아보려구.. 아무튼 고맙다

0
466675ee
2021.11.22

이질감 느껴지고 재미 없고 자기가 챙겨줄 구석이 없고 니 옆에서는 나약한 남자가 되어서 성기능 상실한 고자 같은 느낌이 든다는 뜻임 결혼하면 자기 모습이 암컷 호랑이 앞의 나약한 수컷 토끼 같이 되어 기죽어 살 거 같은게 싫으니 너보다 좀 딸리더라도 자기가 더 자신감 자존감 남자노릇 할 수 있는 여자를 찾겠다는 거임

5
5cfb6029
2021.11.22
@466675ee

아.... 되게 직설적인데 무슨 말인지 알거같기도해. 저런말 한 친구들이 자기분야에서 거의 탑급이라 자기인생에 자부심이 큰 친구들이었는데 나보다 학벌이나 능력은 조금 낮은? 편이라 나한텐 그 자부심을 펼치기 어렵다고 느낀거같기도하고 ㅜㅜ.. 차라리 사귀지를 말지 처음엔 똑똑하고 예쁘다고 좋다좋다 하더니 너무해

0
466675ee
2021.11.22
@5cfb6029

잘난 척 하고 싶어도 니가 잘났기 때문에 자신이 초라해져서 잘난 척을 못하니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신감 없는 남자는 고자나 다름없고 그런 건 번식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 유전자 상 낙오, 죽음의 위협임. 꼭 물리적으로 erection이 안 되어야만 impotent인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러함.

0
5cfb6029
2021.11.22
@466675ee

ㅜㅜ 난 진심으로 그사람들이 걸어온길이 멋있다생각했고 좋았던건데.. 난 그럼 누구만나야되냐

0
466675ee
2021.11.22
@5cfb6029

너보다 잘 나서 진짜 잘난척을 할 수 있는 사람

혹은 너보다 사회적으로 잘나지 않았어도

정신적으로 성숙하여 너의 사회적인 잘남 같은 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칭찬해줄 수 있으며 열등감 박탈감 느끼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자신이 잘 아는 사람

혹은 남자라고 해서 무조건 잘나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무의식으로도 몸에 배어 너를 가모(母)장적으로 서포트 하는 사람, 이지만 이런 사람은 잘 없을듯.

3
5cfb6029
2021.11.22
@466675ee

헤어지자면서 너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지만 나도 괜찮은 사람이야 그러면서 자기도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말을 하길래약간 응? 갑자기? 했는데 그게 개붕이가 말한 맥락에서 나온 말이었을수도 있겠네ㅜ

 

예전에 같은 전문직 만났다가 여자문제로 속썩여서 이번엔 정신적으로 성숙해보이는 다른분야 사람 만났는데 저런 얘기 듣고 까이니까 혼란하다 혼란해.. 그냥 평생 혼자살 팔자인가봐..ㅜ

0
466675ee
2021.11.22
@5cfb6029

니가 어떤 성격인지는 모르겠으니 너의 탓은 하고 싶지 않지만 평생 혼자 사는 게 싫다면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너만의 방법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겠네

0
466675ee
2021.11.22
@466675ee

나는 남자지만 내가 비슷한 상황이라면 상대에게 많이 의지하고 내가 알만한 것도 도움 청하고 많이 기대고 주도권을 많이 넘기고 리드하도록 유도하고 리드할 때 실패하는 것들도 지적하거나 혹은 고치려거나 하지 않고 자존심 상하지 않게 포장하며 따르고 내가 잘나 보이는 상황이 오더라도 별 거 아니라고 낮추고 숨기고 어떻게든 상대 기를 세워주려고 할 거 같긴한데 뭐 연인사이라는 게 그게 쉽나 어쩔 수 없이 드러날 수 밖에 없으니 이론이야 뭐 그렇겠지만 실전은 다르겠지

0
5cfb6029
2021.11.22
@466675ee

어어 맞아 개붕이가 쓴거처럼 더 표현하려고 노력도 하거든.. 내가 좀 덜렁거리고 못하는건 또 못해서 그런거 부탁도 하고 해주면 고맙다 멋지다 하고 맛집도 잘 몰라서 와 이런데도 아냐 고맙다 좋다 이러는데 그런걸로 부족한가봐ㅜㅜ

0
466675ee
2021.11.22
@5cfb6029

여붕이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한 거 같은데 좀 마음이 쓰리겠네. 뭐 익명이다보니 솔직히 얘기하는 거지만 내 입장에선 엄청 잘나고 돈 잘 벌고 혼자서도 잘 살아서 그 사람의 남편인 나는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커리어우먼보다는 그냥 귀엽고 푼수고 좀 모자라도 나한테 의지하고 내가 잘난 척 할 수 있고 그래서 내가 멋있어 보이고 남자다울 수 있는 그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을 거 같음. 결혼은 평생이고 상대는 소울메이트니까. 돈 좀 덜 벌더라도 반평생 동거인에게 자신감 있는 당당한 남자로서 살 수 있는 게 더 메리트 있는듯.

0
5cfb6029
2021.11.22
@466675ee

그것도 사실 이해는 감... ㅜㅜ 나한테는 나랑 맞는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리는것도 엄청 소중한데... 커리어가 거기에 방해될줄 알았으면 공부 적당히할걸...ㅜㅜ

0
466675ee
2021.11.22
@5cfb6029

그러게 왜 그렇게 열심히 했냐.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졸업장 반납하고 고졸로 단기 계약직 인생 시작해라

1
5cfb6029
2021.11.22
@466675ee

ㅋㅋㅋㅋ 나이 30넘어서 고졸이라니요! 좀더 어릴때 철없이 살걸 ㅜㅜ 이제와서 이 스펙으로 철없이 굴어봤자 존심세서 그렇다고들 느낄듯..

0
14de925c
2021.11.22

나랑 만나서 이틀만 사겨보면 내가 너 차면서 왜 그런말 하는지 알랴줄게

0
5cfb6029
2021.11.22
@14de925c

차이기싫어 이제ㅜㅜ

0
14de925c
2021.11.22
@5cfb6029

미안 안찰게 나랑 사귈래?

0
90b6402e
2021.11.22

내가 볼땐 연애는 둘이 맞춰가는 과정인데 넌 이미 에고가 너무 확실해서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에서 비롯한 변화의 거부가 있는게 아닌가함

0
5cfb6029
2021.11.22
@90b6402e
[삭제 되었습니다]
90b6402e
2021.11.22
@5cfb6029

그럼 채널이 안 맞았나보지 뭐 힘내랑

0
c094a838
2021.11.22

음 내가 저런 말을 한다면 두가지 경우가 있을거 같음.

하나는 위에 개붕이들 말처럼 너가 너무 잘나서 상대적으로 스스로가 못나보여서? 인 경우가 있을거 같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는 너가 내가 없어도 너무 잘 살거같아서? 내가 있으나 없으나 너한테는 똑같을거 같고

너는 워낙 열심히 사니까 나정도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물론 너 스스로 되게 잘해준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봐도 흔들리지 않는사람이고, 1번이유랑 합쳐져서 얘가 대체 왜 나를 만나지? 싶다거나

본문에도 너가 말해놨듯, 상대가 본인이 헤어지자면서 막 울어서 그걸 달래준다는건.. 음...

나도 비슷한 성격인데 선하고 착한건 맞는데, 어찌보면 정상적이진 않다고 생각해.

0
5cfb6029
2021.11.22
@c094a838

ㅠㅠ 헤어지자면서 우는건 진짜 당황했어

심지어 짧게 만났고 엄청 난 잘맞다고 생각해서 헤어지자고 할줄도 전혀 몰랐는데 어느날 통화하다가 말을 빙빙돌리더니

나랑 같이 대화하는건 편하고 내가 성적으로도 매력이 많은데 뭔가 자기가 누굴만날 준비가 안된거같다 감당할 그릇이 안되는거같다 이러면서 훌쩍거리길래 (설마 싶어서) 울어? 이랬는데 그후로 아예우는거야;; 그러면서 자기가 이런말 하는게 너무 무책임한거같은데 이런 마음으로 나를 만나는거보단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대 난 속상하고 너랑헤어지는거 생각안해봤다고 나름 붙잡았는데도 단호하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내가 너였다면 너랑 더 노력해보고싶은데 네 결정이 그렇다고 하니까 받아들이겠다 나는 그래도 너랑 알아갈수있어서 좋았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이러면서 한참 얘기하다가 끊는게 남친을 위한거같아서 끊으려니까 또 한참 대답안하고 각자 생각해보자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그냥 나도 너무 속상할거같아서 그냥 잘지내라 하고 끊었어

하 ㅜㅜ 나 남친없이못산다고!!

0
c094a838
2021.11.22
@5cfb6029

그분은 뭐 안좋은일이 따로 있었던거 아닐까...? 잘 모르겠다. 근데 그런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는건 음..

나도 전여친들한테 너같이 이야기 많이 들었던 사람인데 사람 속 알일 없으니 그냥 빈말일수도 있고 추측이지만,

나도 그렇고 내 연애 이야기 아는 친구들도 그렇고 다 하는 소리는

내가 워낙 무던하고, 자기 일에 집중하는 타입이고, 일이든 사회적인 부분이든 생각이 빠르고 빠릿한 사람이라

거기에 상대가 부족함을 느꼈을 수 있는데, 그에 비해 나는 그사람 없어도 잘 살거 같고 (감정적인거 말고) 항상 겉으로 잘 웃고 잘해주기만 하니까 조금은 부담... 보다는 그냥 일방적인거 같고 이런 마음이 있었을거 같더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친구들 왈 "너는 남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너무 표현을 안하고, 오히려 상처를 준다" 라고 했음.

그냥 헤어지자 하면 나도 슬프긴 하지만 침착하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려줄수 있을까? 나는 더 만나고 싶은데 안될까?" 하다가도 "그래 너 결정이니까 존중해야지" 하는 식으로 끝내는데, 친구들, 특히 여사친들은 거기서 너가 울거나, 감정의 동요가 엄청 크거나, 어쩔줄 몰라해야하는데 그게 없으면 뭔가 결여된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더라고.

결론은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연애를 해보는건 어떻겠니..? 라 하더라 다들 남녀 안가리고

물론 나도 너를 전혀 모르고, 여성과 남성의 시선이 다를 수 도 있지만...

나도 최근에 너같은 일들이 좀 있었어서 길게 설명 해봤음ㅋㅋㅋㅋ

0
5cfb6029
2021.11.22
@c094a838

헐ㅋㅋㅋㅋ 헤어지자고 했을때 나랑 똑같이 반응하네 소름돋았어 ㅜㅜ 아니 헤어지자는데 내가 울면 괜히 질척거리고 죄책감 자극하는거같아서 난 참는건데....

너무 웃고 잘해주는게 문제인가? 난 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하다 말하거든. 아 근데 헤어질때 아니고 잘사귀던 연인한테도 내가 너무 완벽한 연인이라서 오히려 자기가 조금만 잘못해도 더 미안한 마음이 크게들어서 힘들다 이런말도 듣긴했어..ㅜ 절친은 내가 너무 로봇같이 연애모드가 되면 그사람한테 입력된거처럼 최선을 다한다고도 했고..

충동적으로 시작은해봤는데 연애 과정중에는 그게 잘안돼 ㅜㅜ 오히려 충동까지 계산해서(?) 보러가고싶고 상대방도 부담안느끼면 장거리 달려가고 그러는데 그런게 되려 로봇같이 느껴지나보ㅏ

0
c094a838
2021.11.22
@5cfb6029

응 내 친구들은 막말로 너무 이상적이라서 정없다고... 하더라.

"상대방도 부담안느끼면 장거리 달려가고 그러는데" 여기서 느껴지는게, 상대가 부담을 느끼는지 안느끼는지 알기 전에는 절대 막 장거리 안달려가고 하지 않니? 제안도 안하고, 되게 조심스럽게 상대가 부담을 느낄지 안느낄지 확인부터 한다음에 그런말도 꺼내고 그러지 ㅋㅋㅋㅋㅋ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0
5cfb6029
2021.11.22
@c094a838

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 완전맞아 ㅋㅋㅋㅋ 너 나야?ㅋㅋㅋㅋㅋ ㅠㅠ 아니 남들은 연애 대체 어케하는데..?

이상적이어서 정없다니.. 이거 단단히 잘못됐어 어케고치지ㅜㅜㅜ

0
c094a838
2021.11.22
@5cfb6029

아 근데 잘 모르겠어... 여사친들은 나한테 맨날 내가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나봐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냥 이성 다 떼버리고 미칠거같고 그래서 막 지르고 이런게 사랑이라 하는데 나도 잘 모르겠음...

근데 또 이성적으로는.. 상대도 내가 좋아서 만나는데 내가 좋아서 하는 행동이 싫을리가 있을까... 머리로는 이해가 되니까... 노력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내 최근 사건은, 상대가 서로 좋고는 싶은데 좀 고민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나는 상대가 고민한다고 했으니까 아무 부담이 주기 싫어서 진짜 내쪽에서 어떤 표현도 안했단 말야? 괜히 내가 자꾸 표현하면 상대가 부담느낄거 같아서? 근데 친구들은 다 미친놈이냐고 하더라... 당연히 더 표현해서 내꺼로 만들겠어! 이런 의지를 보였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뭐 암튼 ... 문제가 뭔지 대충 알겠으니 노력하자... 너나 나나...

0
5cfb6029
2021.11.22
@c094a838

난 진짜 사랑할수록 저런 배려나 로봇같이 잘해주려는게 더 커졌었어서 더 사랑한다고 해결되진 않는거같아ㅠ 그냥 나나너나 상대방 배려안하고 무모하게 내감정에 충실하는법을 모르는거같아.ㅋㅋㅋ

이런면에 되려 고마워하고 안심하는 사람을 만나고싶네.. 그냥 ai로봇이랑 연애하는게 빠를지도...

0
5e7bc569
2021.11.22

부담이라는거지 윗댓글에 말했네 본인이 호구같다고 ㅇㅇ

내 전여친도 비슷했음

 

내 전여친은 학벌은 별로여도 되게 헌신적이였음 주위 사람들한테도 싹싹하고.

근데 어떤게 됐든 이유없이 주는 것도 생각보다 받는 입장에서 부담 되더라

그래서 좋은 여자니까 좋은 남자 만나라고 하면서 찼어

0
5cfb6029
2021.11.22
@5e7bc569

음 그여친을 덜사랑해서 그런거야? 아니면 헌신자체가 불편한거야? 그여친의 다른 단점땜에 식거나 그런거 아니고?ㅜ

0
5e7bc569
2021.11.22
@5cfb6029

나는 다른 단점때문에 식긴 했음

근데 그걸 떠나서 부담되는건 맞았음

0
5cfb6029
2021.11.22
@5e7bc569

그렇구나.. ㅜㅜ 난 누가 나한테 나처럼 해줫으면 좋겠어서 받고싶은걸 베푸는건데.. 거창하게 헌신이라고 썼지만 그냥 책임감을 다한건데 슬프네

0
499acd14
2021.11.22

뭔가 근본적인 벽같은게 느껴졌을지도? 인간관계에서 좀 그런거 있다고 느껴질때가 있던데 남여 떠나서 속마음 털어놓을 사이는 못될거같은사이 연인 관계여도 해당될수 있는거같음

0
5cfb6029
2021.11.22
@499acd14

ㅜㅜ 너무 빈틈없게 느껴지나... 그래도 오래사귄 구남친들은 나한테 다들 엄청 의존적이게 될정도였는데 모르겠다..

0
499acd14
2021.11.22
@5cfb6029

댓을 보면 확실히 자기객관화나 이성적인 베이스가 깔렸는데 감정적인 노력도 많이 하는느낌 근데 그걸다 컨트롤하는 느낌 부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확실히 우성 생명체 느낌이나네 살짝 허당끼 있는사람 만나본적 있음?

0
5cfb6029
2021.11.22
@499acd14

맞아 내가 엄청 이성적인데 엄청 감성적이기도해서 그게 좀 상대방들한테 난해하게 느껴질수 있다는걸 알거든.. 그래서 그걸 조절하려고 노력도 하고 ㅠㅠ 뭐 연애는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지만..

내가 만나본사람중에는 허당은 없었어. 각자 분야에서 정말 열심히 살아서 특이스펙을 가진 직장인이나 나랑 비슷한 분야의 전문직..

되려 내가 완전 허당이야ㅠ 내숭없고 잘다치고 일상적으로는 꼼꼼하지도 못해서..

0
499acd14
2021.11.22
@5cfb6029

구남친들 이별멘트가 포장용은 아닐듯 너가 문제있는건 아님 분명히 좋은 감정이었고 좋은 관계,연인이었을듯 근데 남자입장에서는 포근한 느낌까지 받지는 못했을듯 노력이라는게 액간 치킨게임처럼 느껴지는 시점이 있다던가? 만났던 상대남자들도 객관적으로 괜찮고 합리적이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더 그랬을지도

0
5cfb6029
2021.11.22
@499acd14

그렇구나ㅜㅜ 생각해보니 저말 한 구남친들은 포근한 느낌을 못받았던거같아. 저거말고 다른이유로 헤어진 구남친들은 나를 너무 편하게 여기거나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고 헤어진적도 있지만..

내가 만나는 사람은 모아니면 도인가 운명인갑다 하고 받아들여야되나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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