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기분좋게 택시타고 본가가다가 

 

뒤에서 갑자기 딴 택시가 박았는데

 

몸이 붕 뜰 정도로 충격을 받아서(본인 85kg)

 

이후 일단 필요한 진단서 다 떼고 한의원 치료 받고 있는데

 

정형외과에서는 경추 및 요추에 이상이 보인다고 했고

 

한의원 측에서도 척추쪽 디스크가 정상이 아니라며 

 

정형외과에선 입원 권유했으나 내가 도저히 시간이 안 되서

 

일단 통원치료 받다가 한의원으로 옮겨서 일단 계속 치료받고 있거든 

 

 

 

그런데 처음 통화했을때 합의금을 50 부르대? 

 

그래서 찾아보니 나랑 비슷한 경우의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지급되는 보험액이

 

200 언저리라 이건 말도 안된다 생각하고 200 불렀더니만 

 

 

"아~그럼 뭐 생각바뀌면 연락주세요 ㅎ"

 

 

하고 끊고 2달동안 연락없었음

 

이후 연락와서는

 

 

 

"생각은 안 바뀌셨고요? 합의 지금이라도 하실래요?"

 

 

이렇게 말하면서 사람 속을 긁는거임

 

아니.......내가 과실 1도 없는데 지금 이사람 뭘 착각하고 있나???

 

해서 내 사고 정황 알고 있느냐고 하니까

 

자기가 담당자 맞다고 하더라고 ;;;;;;;;;;;

 

그래서 뭐 이런 양아치가 있어 라는 생각에 

 

아직 합의할 생각 없다고 하니까 

 

 

"아 네~~~" 

 

그러고 끊더라 ㅋㅋㅋㅋ

 

 

이후에는 한달에 한번씩 연락이 오는데

 

정확히 전화벨 두세번 올리면 바로 끊기고 

 

문자 하나 딸랑 옴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내가 전화 걸면 안받고 

 

다시 연락이 오지도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오늘 연락이 또 왔는데

 

몸 어떻냐고 묻고 

 

아직도 허리랑 골반쪽이 아프다  라고 했더니

 

한숨 푸~~~~~~~~~우욱 쉬면서

 

 

 

"하.........이거 한번 과잉진료인지 조사들어간 뒤 조치좀 취해야겠는데요?"

 

??????????????

 

????

 

내가 지금 무슨말을 들은거지?

 

협박?

 

 

 

그래서 내가 어이없어서 

 

과실 0인 일방적인 사고 피해자인 내가 통증이 느껴져서

 

치료를 계속 받는것도 과잉진료에 속합니까? 묻더니만 

 

 

자기가 보기엔 다 이정도 치료받으면 멀쩡해지는데 

 

나만 유독 치료기간이 긴것같다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솔직히 그쪽이 제시한 합의금 받느니

 

난 이렇게 치료받는게 이후 올지도 모르는 후유증에 대해서도 안심이 된다

 

막말로 그쪽이 합의금 주고 해당 건 종결시켜버리면 

 

난 이후 후유증이 올 시 스스로

 

내가 겪고 있는 증상과 이번 사고와의 관련성에 대해 엄청나게 노력해서 입증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썬 그럴 엄두가 안 난다 

 

그러니 계속 치료받겠다 라고 했는데

 

 

 

"아 그럼 얼마 버세요?"

 

"네?"

 

"아니 얼마 버시냐고, 이런 액수 합의금 받느니라고 했잖아요?"

 

"네? 아니 무슨 말이에요 진짜"

 

"원천징수서 그럼 보내보시라고 그럼 그거 감안해서 합의금 조정 가능한지 볼테니까"

 

 

.......

 

와

 

무슨 조폭 새끼들이랑 대화하는 줄 

 

내가 사채쓴 입장인줄 아랑ㅆ음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왜 내가 그런 짓을 해야하냐?

 

당신들에게 개인정보 담긴 건 이제 더 이상 넘기기도 싫다' 라고 하고 

 

'지금 계속해서 말투나 언성 높이는 게 도저히 합의를 원하는 담당자분의 태도는 아닌 것 같은데

 

이것도 합의 종용에 해당되는 거 아세요?'

 

라고 말하니까

 

 

도돌이표처럼 계속 원천징수서 내놓으란 말만 하고 

 

결국엔

 

 

"아~ 그럼 오늘도 합의점은 못찾았네요 다음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통호 ㅏ또 끊음 

 

 

 

하ㅏ...........ㅋㅋㅋ 시밮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진짜 정체가 뭐임?

 

언터쳐블이야? 

 

뭘 믿길래 이렇게 대놓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갈 수 있음???

 

아니 이 상황에서 내가 합의를 보는 게 맞는거임?

 

슬슬 나도 이제 헷갈림;

 

저쪽이 너무 당당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