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를 해볼까 하다가 점점 생각할 수록 내겐 나무 하이리스크 미드리턴이라... 그냥 회사 취업을 알아보는 중이야...
포닥을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밑바닥을 다시 길려고 하니 엄두가 안나서 고민도 되고...
그러면서도 산업계로 나가는게 불안하기만 한 것도 사실이다...
잘못된 결정을 하는건 아니겠지...?
2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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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dd4d3d
박사님 오래배운만큼 어디서든 나라 발전에 기여해주십셔
c3b62320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미친듯이 고생해서 박사를 딴 이유가 뭔가 생각하게 되더라...
28573a9e
취업하는순간 학력순이아닌 직급순으로 위아래 정해질텐데 너보다 나이어린 직급의 갑질도 견뎌낼자신 있으면 근로자하고
c3b62320
응 그거야 각오하고 있지. 어차피 학계도 경력순이 될거고, 근데 거기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
fd89398b
c3b62320
그냥 마이너한 공학쪽이야...
fd89398b
c3b62320
전공에 자신이 없다기 보다 바닥이 좁아서 말을 잘 안함. 회사쪽 수요는 찾으면 꽤 있긴 함. 다만 학교쪽 문이 너무 좁아져가서 그렇지
cb1a2bac
형, 힘내세요. 이런 익명게시판에서의 위로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확실한건, 형이 포기하고 두려워서 회피하는 길이아니라, 진짜 형이 원하는 길을 선택해서 노력하고 정진하면 좋겠어.
c3b62320
솔직히 박사까진 했는데, 왠지 교수라는 직책은 욕심이고 맞지 않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a17ab7be
메이져에 따라서?
c3b62320
공학쪽이긴 한데 하드코어나 CS쪽은 아님.
a5c5bf64
나랑 똑같은 상황이네 전공마저도 ㅋㅋ힘냅시다
c3b62320
교수의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요즘 점점 느껴짐...
a5c5bf64
이 진흙탕같은 바닥을 그저 떠나고 싶은 맘이 크지 ㅎㅎ
c3b62320
뭐 그렇다고 회사가 진흙탕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고 잘 해낼 수 있단 보장이 없는 것도 알겠는데, 그걸 감안해도 현재로선 학계가 감당이 안되네요...ㅠㅠ
a5c5bf64
같은 진흙탕이라면 돈이라도 많이 받자 이거죠 뭐....ㅋㅋ
c3b62320
맞아요...사실 포닥 오퍼는 한 군데 받았는데, 나쁜 학교도 아닌데도 살기가 너무 각박할 수준으로 돈을 줘서...
살려면 살지만 혼자사는 건 불가능하고 생존하는 수준인데... 포닥이 원래 일은 무진장 많으니까요...
싱글인데다가 30대 중반되서 비상상황에 부모님께 의탁해야 할 수도 있다 생각하니 아무리 미래를 보라고 주변에서 말해도 뭐... 안되네요.ㅋㅋㅋ
a24466f5
b3f3388d
나랑 비슷한 나이인데 내 지금 처지를 보면 나보다 형처럼 느껴짐. 도전하는데 멋짐. 하는일 잘 되길 빌겠어요
c3b62320
감사합니다. 아직은 결국 백수니 멋질거 없고 좋은 소식있음 고게나 익게에 다시 올게요.
bb391bf0
행복한 고민이네
c3b62320
그럴 수도 있는데 박사동안 정신상담 몇번 받고 그러면 암 생각이 없어지더라
3c12684d
30중반에 신입으로가면.. 오우야..
1cb5dd00
공학 박사도 힘든 세상이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