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날 때렸고 어머니는 거진 19년동안 나를 벌레취급했다
두분 모두를 버리고 나름 성공한인생을 살지만
길에 부모님 손을 잡고 걷는 아이들을 보면
가족간의 정이뭔지 사랑이뭔지 알수없는 나로썬 부럽기만하다
아버지는 거의 헤어지고 거의 5년이 넘어서 연락하셨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비셨다
아버지의 용서를 받아주는건 쉬웠다
진심이라는게 느껴졌고 같이살았을당시에 어머니에게 욕을 들어먹고 회사생활에 지쳤을 아버지도 피해자라는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다
같이살지는 않고 종종 연락하고 만나고 그런다
그런데 만나도 막 따뜻한 기류가 돌지를 않는다
가족이어도 가족답지않은 인생을 살아왔기때문인지
만나면 어색하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름있는 대기업 직원이었던 아버지는
돈을 자꾸 보내주셨다
작은 회사에 다니는 내겐 큰돈이었지만
아직 아버지에게 큰 선물을 드릴만큼 넉넉하지 못한 나는
주변 사람들이 아버지를 ATM 으로 쓴다는얘기도 들려오는마당에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친한 가족으로 돌아가려면 뭐부터 해야할까
지금 인생에서 제일 가족과 가까울때지만
최선을 다해도 너무 멀게느껴진다..
어떻게하는게 좋을까
2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971 | 전세 들어가려니까 떨린다 8 | 6244413f | 18 분 전 | 63 |
405970 | 취직때 멘탈관리 어케하지 3 | 776f9acb | 19 분 전 | 57 |
405969 | 남친 카톡 9 | 8602e045 | 21 분 전 | 110 |
405968 | 아버지랑 관계회복 고민 4 | 61ebe1cc | 33 분 전 | 77 |
405967 | 여자친구가 살만 빼면 완벽하다 4 | 1f3456f3 | 34 분 전 | 163 |
405966 | 내가 속이 좁은건가 7 | 80e310e0 | 46 분 전 | 92 |
405965 | 옛날에 본 일본만화책이 뭔지 알고싶은게 고민 2 | 43256aac | 55 분 전 | 72 |
405964 | 부모님 가업 망한거 내 책임도 있을까 24 | 65842244 | 1 시간 전 | 377 |
405963 | 다들 커플끼리 대실한번하면 몇번함? 7 | c987fa73 | 1 시간 전 | 342 |
405962 | 뭔가 소비생활이 지침 1 | 7c740107 | 1 시간 전 | 78 |
405961 | 같은부서 원종이 줘패고 싶은게 고민 11 | cb95242a | 2 시간 전 | 198 |
405960 | 신입사원 실수 많이 하나? 20 | c583a508 | 2 시간 전 | 208 |
405959 | 회사에 출근 할 때만 연락 잘 되는 썸녀 ; 19 | 37263763 | 2 시간 전 | 198 |
405958 | 소개팅하고 애프터하는데 1 | 8589ac5c | 2 시간 전 | 121 |
405957 |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자꾸 카톡을 보내온다. 어떻게 대... 17 | 019a68b2 | 2 시간 전 | 347 |
405956 | adhd 약 장기복용하는 사람 있음? 10 | 52198263 | 2 시간 전 | 115 |
405955 | 가끔 여친이 내 심리를 꿰뚫어봄 14 | 6de3a695 | 3 시간 전 | 459 |
405954 | 여친 다좋은데 8 | c7525f90 | 3 시간 전 | 356 |
405953 | 사람 ㄹㅇ 안변하는듯 4 | 09d58e09 | 3 시간 전 | 194 |
405952 | 정신과약 갑자기 증량하면 안돼? 13 | f3d531b0 | 3 시간 전 | 117 |
a011d5e9
응애
513080a3
꼭 좋은 조언들이 댓글로 많이 달렸음 좋겠다.. 개붕이 꼭 안아주고싶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