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반 동갑내기 여사친이 한 명 있기는 한데, 최근들어 나한테 호감이 생긴건지 아니면 그냥 친구로서 편해진건지 모르겠음.

일단 나는 이 친구한테 호감은 있지만, 한 5년 알고지냈던 친구사이라서 한편으론 조심스러움.

CASE 1. 인스타/카톡

내가 인스타 스토리 올리면 10개 중 8개 정도 수준으로 DM이 옴. 작년 말?부터 DM으로 연락 많이 한거같음.

물론 이건 나도 걔 스토리에 DM 자주 보내면서 얘기 시작했던 것들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함.

스토리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올리는 편이라 그래도 DM으로 그친구랑 얘기좀 하게되는 편임.

물론 DM하다가 카톡으로 넘어와서 대화도 함. 근데 빈도는 DM이 훨씬 많아.

가~끔 새벽에 깨어있길래 카톡하거나, 통화해서 고민상담 같은거 해봄.

CASE 2. 오프라인

최근에 내가 연차일때 걔네 동네 가서 낮에 같이 점심먹고 맥주한잔 하고 그랬었음.

주변에 남/여 친구들이 결혼하게되니까 괜히 싱숭생숭하다는 얘기도 하고, 시시콜콜한 집안얘기같은것도 하고 그랬음.

물론, 이것만 가지고 호감이 있는건지 단순 친구로서 편한건지 판단하기엔 애매하겠지만

어떤거같음?

이게 친구라서 편한거야, 아니면 호감이 좀 있는거야 어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