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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게 무서워서 모쏠인게 고민

509c722e 2021.03.07 695

24살 개붕입니다.

 

제목처럼 연애하는게 무서운게 고민입니다. 

 

 

항상 생각할때 최악을 상정하고 생각하다보니, 연애하기 전

 

평소 돈은 얼마나 쓸 것인지, 타인의 시선, 연락하는 귀찮음, 

 

연애하면 포기할 것들부터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못합니다.

 

그동안 연애하는 것이 부담된다는 생각에 미뤘고,

 

자존감이 부족해서 안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대학교 편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예전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연락 할 생각이였습니다.

 

진짜 연락하고 싶어서..  좋아했어서 ,편입 합격 했습니다.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연락하고 싶어서요. 첫사랑이였고 그때당시 사귈 수 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선택 안했습니다. 

 

편입 후에는 마음가짐이 바뀌어서 연락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안되네요.

 

이게,  진짜 별거 아니고 쉬운거라는걸 아는데 못하겠습니다. 벌써 6년째 짝사랑인데도 못 잊는게. 고백한 번 못한게 계속 남아서 너무 후회 되어서 그런 건지.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오랫동안 지속되는건지도 이젠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첫사랑은 잊고 새로운 사람들 잘 만나고 다니던데 저는 롤만하네요.

 

객관적으로 키 186 몸무게 72 와꾸 중하? 피부 하 

군필에 한달에 쓸 수 있는돈 60 이면 객관적으로 사귀는데 문제는 결격사유?는 없는 것 같은데.. 마음가짐이 문제네요..

9개의 댓글

44aa7f6f
2021.03.07

왜 연락못하겠는데? 까일까봐?

근데 연애라는게 내가 하고싶다고해서 되나 .. ?

인연오면 걍 만나는거아닐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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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21095
2021.03.07

아마 네 마음이 이미 연애를 멀리하기에

이것저것 이유도 갖다 붙이는 거겠지.

연애 못할 이유만을 자꾸 찾아서 마음이 그쪽으로 기운다기 보단

이미 기울어진 마음이 그런 이유만을 자꾸 찾게 만드는 거 아닐까?

 

네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내키지 않으면 멀리 하면 돼.

연애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첫사랑에게 마음은 전해보고 싶은데 또 연락해볼 용기는 안 들고 그럴 수 있지.

그럼 못 잊는 미련과 연락에 대한 두려움 두가지를 저울질 하다 결국 네가 더 큰 비중을 두는 걸 선택하면 되는 거야.

 

뭐 이렇게 살아야한다 저렇게 살아야한다 정해져 있겠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가 바라기도 할 수 있는 거지.

운동은 하기 싫은데 다이어트는 됐으면 좋겠고... 그게 사람 마음 아니겠냐?

가장 중요한건 운동을 하러 나가든, 아니면 결국 집에서 퍼질러있든

자기가 선택한 일인 거고, 그거 갖고 자기가 못났네 잘났네 할 일도 아니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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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ecb4fc0
2021.03.07

까일까봐 무서운거겠지

니가 하고싶었던걸 별다른 고민없이 해왔던걸 생각해보셈

사람은 원하는걸 하게 마련임

원래 두려운걸 앞두면 자기를 합리화할 온갖 이유들이 생각나기 마련임

이 두려움을 넘어서는건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질러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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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ead75b8
2021.03.07

한다고 생각이 바뀌면

내 마음대로 다 사귈 줄 아나 ㅋㅋ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게 연애야 이것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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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24a434
2021.03.07

난 자주 "왜" 라고 생각하는걸 좋아하는데

 

왜 포기할것부터 먼저 생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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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e151f7
2021.03.07

개붕아 일단 연애는 필수과정이나 자격증 같은게 아냐. 남들이 한다고 분위기가 그렇다고 억지로 할 필요가 전혀없는 세상이다. 개붕이가 정말 외롭고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거기에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일단 떨치고, 그렇다고 연애를 인생의 마지막 골인양 무겁게 생각할 필요도 없으니 젊을때 많이 질러봐. 늙어서 못한다는게 아니라 나이들면 아무래도 일이나 책임때문에 행동반경이 줄어서 힘들거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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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33e99
2021.03.07

ㅋㅋ 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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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f41b
2021.03.07

연애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연애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고

 

근데 연애 하고 싶은데 연락이 무서워서 못하면 나중에 계속 후회한다

 

나는 33살 모솔아다라서 매일매일 후회하고 죽고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고 있다

 

두고두고 후회 하기 싫으면 무서움 감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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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24af6
2021.03.07

5년 전에 편입한다고 기회 날리고 공부만 했던 내가 생각나네 ㅋㅋㅋ

편입은 합격했고 졸업도 해서 지금은 회사원으로 있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고 후회도 된다.

기회 날려먹은 후유증이 엄청 왔는데 요즘들어서야 겨우 회복되는 중이야.

 

아무튼 연락은 해봐라

절대 참지 말고

 

평생 마음에 담아두고 속 썩일 바에는 속시원하게 털어놓기나 하자고. 그래야 후유증이 없어.

난 합격 후에 마음 전할 기회가 마련되지 않아서 매우 좋지 않게 끝났는데 넌 나같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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