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연애하는 거 자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하는거긴 한데
너무 감정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거 같아서 싫음
그냥 서로 같이 시간을 보낼땐 기분좋게 잘 보내고
그 사람의 나 관련되지 않은 외적인 시간 (카톡,밥약,술약 등등)엔
나도 그냥 나 할꺼 하면서 신경쓰고싶지 않고
누굴 만나든 기분이 좌우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렇게 휘둘리게 되는게 스트레스임
이런걸 쿨한 연애라고 하나 그냥 그런걸 하고싶은데
나는 좋아하는 만큼 관심이 너무 많아서 그 신경쓰는 범위가 커지는게
문제인 것 같음
뭔가 해결책이 없을까
마인드를 어떻게어떻게 하라던가~
나도 어렴풋인 알 것 같은데 내 스스로 판단하는건 정확하지 않으니까
개붕이들 생각을 듣고싶엉
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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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d01e3c
뭘 어떻게 휘둘린다는거임?
2a4cf357
기분이 나빠지고 싶지않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데
저런 것들에 신경쓰게 되면 이성적으로 침착해지지 못하고
감정에 휩쓸리는?휘둘린단 뜻이었음
매끄럽게 말하질 못하겠네 미안
61d01e3c
지금도 감정에 휘둘려 쓴거같은데;;;;
근데 이거는 연애아니더라도 문제네
나도 비슷하긴한데 요즘은 많이 고치려고함. 의식적으로...
근데 쉽게 안변함....
연애하는데 당연히 스트레스받을때있고 나쁠때있고한데 그걸 상대방에게 풀지않았면함.
2a4cf357
ㅇㅇ맞아
방금도 애인이 뭔가 잘못한게 있어서
내가 그거에 대해서 생각하는걸 정리해서 좀 길게 말하면
애인은 미안 내가 생각이 짧았어 다음부터 안그럴께.
라고 끝내버리는데
그렇게 끝나버리면 그 뒤에 내 안좋은 기분의 잔재가 따라 붙어서 응어리로 남는데
애인은 이미 사과한 뒤니 내가 뭐 더 길게 말해달라 할 수도 없고 어디 해소할 곳이 없고
근데 그걸 애인한테 풀지 않음 ㅇㅇ 그냥 나 스스로 스트레스 받고 자기파괴적이 되니까
그냥 아예 근본적인 문제인 이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여기 물어본거였음
조언 고마워
61d01e3c
음. 그게 나도 뱉고나면 아 내가 왜 굳이 이랬지하더라고. 난 한번 끝나면 그래도 잊는 성격이긴해서...
요즘은 내뱉기전에 5분정도 생각함.
그러다 진정되면 더 잘 말하게되더라고
급하게 말하려고하지말구
좀만 시간을 드고 생각하고 말해봐 그럼 도움되더라
힘내삼 ㅠ
2224fbb4
보통 그런 사람인 경우 자기객관화, 내로남불이 심한 경우가 많던데 혹시 개붕쟝도 그러니?
2a4cf357
자기객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함
내로남불 하고싶어도 내 스스로 모순적이다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겠더라
나도 내로남불 싫어해서
2224fbb4
그럼 그냥 네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 있는 만큼 상대도 있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거랑 상대방의 사생활을 보거나 간섭하는 거는 엄연히 다르다는 걸 항상 생각하자.
사랑한다고 해서 상대방의 사생활에 관여할 수 있다는 거는 좋은 생각이 아냐
2a4cf357
사랑한다고 해서 사생활에 관여할 수 있는게 아니란거 잘 알고있어..
애인이 나한테 거짓말하고 이성친구랑 술먹고,연락하는걸 숨기고 그랬던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부터 신경쓰이는게 심해진 것 같음
그렇다고 만나지말라 연락하지말라 한적은 없고
무튼 조언 고마워 참고할게
2224fbb4
그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으면 의심이 드는 건 맞아 ㅇㅇ 네 잘못이 아냐.
다만 그럴 때에는 연인에게 강하게 이야기를 해야해.
난 거짓말이 싫다.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자. 이건 연인 관계에서 절대 해서는 안된다.
내가 너에게 거짓말을 해서 네 신뢰를 깬다고 생각해봐라 너는 어떤 생각이 들고 어떤 감정이 들지.
그러니 차라리 다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그게 합의가 안되거나 이야기 해주기 싫다면 헤어지면 돼
쉽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건 진짜 중요한 거잖아
2a4cf357
ㅇㅇ..이미 개붕이가 말해준대로 말해봤었어..
아무리 내 생각해서 한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난 거짓말이 제일 싫다고
차라리 제발 솔직하게 말해줬음 좋겠다고
그래서 상대방이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약속했었는데
한 두어번 더 약속을 깨트리고 그때 정말 많이 실망해서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다가 상대방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또 약속해서
정말 믿고싶어서 알았다하고 그 뒤로 지금까지 거짓말 한 적은 없는데
이게 이미 겪은 일이 있다보니 계속 안좋은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힘들어서 계속 신경쓰게 되더라고..
왜 거짓말을 했어야했냐고 상대방을 원망하면서
이젠 정말 믿고싶은데,
다음에 또 신뢰를 져버리게 되면 정말 끝이니까 더 신경쓸 필요 없다고 굳게 마음먹은건데
마음대로 잘 안되네..
무튼 고맙다 개붕쟝..
2224fbb4
믿기로 했으면 믿어.
니가 믿기로 했잖아.
그러지 못하겠으면 헤어지고.
안 그러면 너만 마음에 병남
8bb251c0
https://youtu.be/bStVQ898PsU
바이럴아님 개인적으로 추천해주는건데 봐바
2a4cf357
공감 많이된다
좋아하는 만큼 관심이 있어서
정말 이제까지 내가 좀 덜 좋아하면 편한 연애고
내가 더 좋아하는 듯 싶으면 항상 힘들더라
나와 딱 사랑의 양이 같아서
나도 만족하고 상대방도 만족하는 연애는 할 수 없는걸까
맨날 남자가 더 좋아해야 좋은 연애 할 수 있다 하는데
그것좀 벗어나고싶다..
2a4cf357
고마워 ㅠㅠㅠㅠ
8bb251c0
이 유튜버 말이 공감가는 말좀 많이해줘서 가끔 보는편인데
아마 너같은 사람을 위해서 여자가 더 좋아하는 사랑을 해라고 한적이 있던거같아
그 정확한내용은 기억이안나 찾아서봐바
진쩌 서로 똑같이 사랑해서 똑같은 관계의 연애는 우리가 로또당첨될확률보다 적을거라고 생각해 난
티키타카는 되도 갑,을이 없어질 수는 없을거 같다
갑이되어 을 인척 해주는 연애를 해보도록 해봐
너가 좋아하면 이것저것 다퍼주니까 너가 스스로 을이되버리는거야
나도 옛날엔 그랬었어 ㅋㅋ
반대로 나한테 좋다고 이것저것 퍼주는 여자들과 몇번 헤어지다보니까 과유불급이구나 한거를 알겠더라
d1db636f
근데 이건 니 성향이라 어쩔수없다
2a4cf357
맞아..그래서 나랑 맞는사람 만나야지 만나야지 하는데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안맞는 사람이더라..후
497cf1e3
내공을 길러야지.. 안달복달 하면 안된다..
명상해라.. 찾아오는 감정들을 그냥 지켜봐라..
감정들에 반응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