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7살에 편집디자인쪽 정규직 2년째되가는데

남자답지 못하고 그렇다고 몸도 좋은것도 아니고

말주변도 좋지도 않다.

소심하고 항상 뭐랄까 당당하지 못하고 겁에질려 사는거같다.

그래서 그런지 남직원들 한테 늘 의견표출이나 평범한 대화조차 못하고 늘 무시만 당하고 사는거같다.

여직원들한테는 안좋은 추억때문에 자체 펜스룰 중이다. 뒤통수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여직원들에겐 반사적 혐오감과 거리를 두게된다 무서워서

고등학생땐 남들보다 예체능 분야는 그나마 친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지만 학교서 공부도 썩 잘한것도 아니다. 대학은 나왔는데 지잡이고

어릴땐 그래 나는 디자인쪽으로 가면 되겟지 햇는데

막상 현실을 접해보니 나같은 소심한 성격은 무시당하기 일수고 항상 눈치만 보고 사는 기분에 누구하나 믿을수없게되고

심지어 디자인쪽은 너무 특출나서 잘하거나 대기업 가는거 아닌이상 연봉도 너무적고

조만간 회사 여기 나올려고 한다. 나도 사람인데 무시당하며 살기엔 이러다간 내가 자살할지도 모르겠음 ㄹㅇ

그래서 궁금한게있음

난 예체능이라 문과 이과 이런쪽 안나와봐서 전혀모르는데

문과쪽으로 공부못하고 고졸에 나처럼 성격 소심하고 특출나게 내세울 능력하나 없거나 본인 능력이 뭐가있는지 모르는체

다짜고짜 성인되서 어쩔수없이 취직해서 살아가는 개붕이들은

어떤 취업루트를 탔는지가 알고싶다. 자기 능력의 방향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루트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