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6살인데 아직까지 동창회를 가본적이 없음

나 빼고 하는건지 아니면 원래 없는건지

초등학교 졸업하고 동창들하고 연락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연락망에 내가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해외사니까  연락이 안되는건지

SNS를 하기는 하는데 내 정보가 너무 적어서 연락이 안되는건지

아무튼 동창회 연락은 지금까지 없음

지금까지 살면서 좋아한사람이 한명있는데 그게 그 동창이고

가끔 달달한 연애하는 꿈 꾸면 그 꿈에 그 사람이 나와서 씁쓸함

고등학생일때 다시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꽤 서먹서먹해서

다시 친해지려 하다가 내가 바보짓해서  더 서먹해진적이 있어서

그 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음

가끔 달달한 썸타는 꿈꾸고 꿈에서 상대가 그 애였구나 떠올리면

정말 어찌 사는지 궁금해짐

사실 초등학생때 그 애 모습보다 고등학생때 그애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는데

초등학생때는 공주병이어서 예쁜옷만 입고 다닐거 같았는데

고등학생일때 다시 봤을때는 패션에 별로 무심한듯 촌스러운 패딩을 입고

수다많고 하이텐션인 성격도 그냥 조용하고 무뚝뚝한  성격이었던게

엄청 신경쓰여서 아직도 기억에서 안지워짐

그리고 내가 바보짓한것도 너무 후회스럽고

그래서 다시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