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이야기도 아니고...
잡담하다 넹했더니 누가 상사한테 넹하냐고 혼남..
퇴근 후 밥 자주 먹고
내 고민이나 서로 비밀 조금씩 오픈하고
나한테도 친하다 해서 대답을 넹했는데
혼남..
그냥 넹이 싫어서 하지마라 하면 개인을 기준으로 삼을텐데
상사 이야기를 하니 날 그냥 부하직원으로 보는구나
생각들고.. 아니면 아무리 친해도 내가 잘못한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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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5c85cc
이제 너도 업무적으로만 대해라
상사님답게 ㅎㅎ
38cbab34
좀 많이 슬프다. 진짜 친하다 생각했는데,
전 직장 동료는 친구라 생각하고 나는
그냥 회사 동료로 끝까지 생각하는 듯..
갑자기 서러움 폭발함
2166e2f9
상대방이 이유없이 좆같이 굴 때는 그 좆같은 이유를 만들어줘라.
지 애새끼들도 애비한테 아 아빵~ 이거좀 해줭~~ 이지랄하면 어디서 어른한테 앵앵거리냐고 후려팰 놈이네
b54f55f2
38cbab34
약간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친하다고 막 챙겨주고 그래서
업무 이야기도 아니니 저렇게 대답한건데...
좀 슬프다
cb31669e
꼰머
38cbab34
진짜 존나 서러움 폭발... 몇개월도 아니고 몇년을 친하게 지냈는디..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거 같음..
cb31669e
그 시대 사람은 어쩔 수가 없음
ae70d4b7
은근슬쩍 니가 조금씩 선을건드린게아닐까? 예의는 확실한게좋음
38cbab34
아니야 저 말 하고 상사한테 톡할때 화면 캡쳐해서 보여주시더라.. 선을 건드려서 그런 거라면 이렇게 까지 안 했을텐데. 그리고 친할수록 예의는 오히려 내가 더 지킴.. 저 상사님이 성희롱이나 도를 넘어서 할 때도 그냥.참았어. 근데 넹하나가 예의에.어긋날 정도는 아니지.않나.. 서러움 존나 폭발해요
bf01f2df
진짜 화낸거 맞음? 사적인 얘기하다 그냥 드립친거 아니냐
확실히하셈 사이 틀어지는 문제니까
38cbab34
아님 본인이 상사한테 톡할 때 화면 캡쳐해서 보내주시더라.. 업무 이야기하다 이렇게 흘러가느 거라면 나도 할말 없는데 사담 나누다가 이 이야기 나온 거 보고 진짜.
슬퍼짐
2d5ca922
지켜달라고하면 지켜줘야지 그사람기준이지 네기준이 아니니까
38cbab34
맞음. 근데 문제는 이게 개인으로서 기준이냐 상사로서의 기준이냐지. 나랑 친하다고 하고 사담으로 톡까지 하다가 개인적으로 넹이 싫다고 하면 이해하고 안 하겠지만 사담에서 상사로써 거북하다고 하면 날 그냥 직원으로밖에.안 본 거고 나혼자 북치고 장구친 거고. 거가서 실망이 큰 거여..
2d5ca922
그냥 친한상사로 생각하면 되지않을까.
상사라는 직함을 떼고 생각할려면 둘중하나가 관둬야지.
38cbab34
ㅇㅇ..친한상사... 진짜 서글프네.
사담까지.나눌 친한상사인데 대화나눌 때는
회사에서 보고하는 형식으로 대답하고 말해야하다니..
난 이건 이해 못하겠음.. 여태 업무외 내가 카톡하고
말한건 결국은 상사 비위.맞춰주려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들어..
2d5ca922
그게없어지려면 둘중하나가 관둬야된다니까.
우리는 다른사람의 여러관계중 하나일뿐임.
사람이 사람에게 종속되는것도 아니고 상대방도 다른관계들을 포기하고 한관계만 고집할수잇는것도 아닌데.
38cbab34
내가 그만두면 편하게 대답할 수 있다는 거야?
물론 한 관계만 고집할 수 있는 건 아니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친하다고 업무때 상사님 이거 했어요 어차피 고칠 거 없으니 빨리해줘요 라고 장난치며
대화하지는 않아. 집에서는 친하게 지내는 아버지인데, 아버지한테.일을 배울 때는 깎듯이 대해. 이처럼 한 인간관계가 장소나 그외 요건으로 인해 당연히 바뀔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게 다 그냥 하나라고? 저런 대답을 해도 넘어가려면 결국은 그만둬야함?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네...
2d5ca922
생각해보니 그사람이 관두면 모를까 니가관둬도 관계는 별로 안별할듯. 상사면 나이차도 잇고 세대차이도 잇을텐데. 사람사고방식이 다르다고만 생각하고 대충 넘겨.
아 이게 이사람의 선 이구나라고 여기면되는거 아닐아나. 상사하고 결혼할것도 아닌데 그런관계에까지 머리통쥐어짜는건 너무 감정소모가 신하자너
38cbab34
직장 관계를 넘어서 진짜 친하다 생각했으니까.
근데 저렇게 선을 그은거라면..
나도 직장관계로 선을 긋고 대해야지..
정말.. 정말 슬프네
4314f706
38cbab34
저 상사한테도 여러번 말했음. 덕분에 많이 변했고 내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이자.친하다고. 나한테도 친하다고 하고 비밀도 오픈하길래 넹 정도로 대답 했는데...
상사라는 직급을 내세우니 실망이 커짐..
c2ca38a1
불타는 네 이모티콘우로 혼내주자 힘내라개붕이ㅠ
38cbab34
진짜 친하다 생각했는데...나혼자 그런가봐..
0c27db0d
개꼰대네 알아서 거르셈
38cbab34
저 상사 포함해서 다음 주에 친한 직원들끼리 밥 먹을 예ㅔ정인데 난 그냥 안 갈래.. 나혼자 친하다 생각한거였고 너무 충격이 크다
2d5ca922
그리고 군대에서 저런경우 다 겪어보잖아. 아니면 아직 군대를 안간겨?
38cbab34
면제야 그리고 상대는 여자상사고.. 저게 당연한건가. 새벽에 사담 나누다가 대답을 넹했다고 상사한테 말버릇 없다고 혼나는 게 당연한거야? 비꼬는 게.아니라 정말 몰라서 그래
2d5ca922
당연하다는건 아니고 사람사고방식은 별의별가지임. 별것도아닌거 가지고 트집잡는경우 많다구
0c27db0d
그렇게 거르는건 너가 손해보는거지
예정은 예정대로 가고, 천천히 손을 떼십셔
38cbab34
예정이고 뭐고 정 떨어지고 그냥 다 싫다.
손해봐도 안.갈래. 2월 퇴사 생각했는데.앞당길란다.
나혼자 진짜.너무 친하다 생각했네
0c27db0d
사회 첫경험임?
너무 충격이 큰거같다 나도 이사람들이랑 친했으면 좋겠지만, 이 사람이 먼저 선을 긋는거면
거기서 끝인거라고 생각함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데 그걸 어떻게 다 맞춰줄 수 있을까?
그걸 다 맞춰줄 수 있다면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야
학교다닐때만 해도 잘 생각해봐
친해지는 게 쉬웠던 아이도 있었겠지만, 한사코 거부하던 아이도 있었을 꺼고, 너가 거부한 아이도 있었을껄?
위에도 말했지만, 너희 상사는 개꼰대야.
업무 외에 카톡하는거면 서로서로 적절히 받아주는게 유도리고 예의인거지
넹 했다고 바로 까내리기 시작했다는건 인생 신기하게 살고있는거야
자기가 하는거면 하는거지 그걸 보상심리로 생각하고 있다는거잖아.
자기가 상사 딸랑이질 하고 있으니까 너도 딸랑이질 해야한다 이거 아니냐고 ㅋㅋ
인간 됨됨이가 안된거지 이건
이 판단자체도 너가 분명히 상사한테 실수한거 없고, 지킬 예의 시켰다고 해서 쓴 말이야
너 자신이 실수 한게 없다면 너가 마음먹은대로 가면 되는거야
38cbab34
내일 모레면 30이야. 물론 선 긋는거야 다.있지. 나도 나랑 친하게 지내려던 동료 선 긋기도 했으니까. 근데 정말 친하게 지내서 그런거야. 이.사람이 개인적으로 뭘 사야하는데 회의가.있어서 아프다.핑계대고 내가 가서 사러 다녀왔고 토요일에도 제품이 우리 동네 근처에 있어서 태풍 뚫고 샀어. 나한테 성희롱이랑 인신공격을 해도 그냥 참고 넘어갔어. 상사한테 잘 보이려는 게 아니라 친하니까 저 위.행동들을 다.했던거지. 이미 내가 했건 몇가지들 중에서는 단순히 직장 동료라 생각하기에는 선을 넘긴 게 많아. 그래서 충격이 큰거야. 단순히 말 몇마디했다가.저렇게 대답했다고 충격먹은 게.아니야
0c27db0d
완전 마음이 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순간에 배신을 때린거네?
그럼 결국은 당신을 이용해먹은거 밖에 안되는거네??
더 악질이다 진짜
당신이 해준 대신 사주고 했던 행위들이 자기가 상사니까 해줘야 했어야 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거잖아?
해줄 수 있다도 아니고 ㅋㅋㅋ
진짜 신기한 사람이다 정말로
뭐가됬건 힘내.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라고 생각해야지
선 긋기를 진짜 얄굽게 하는구나
글만으로는 여태껏 서로간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고, 얼마나 친했으며, 하하호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서, 서로서로 무언가 불만을 쌓아가고 있었을거 같은데,
단편적으로 이 글만 봤을 때, 뜬금없이 그런다는건 선을 긋었다고라고 생각이 드네
146e9d14
38cbab34
난 적당히 지내는 스타일인데, 여러번 나한테 친하다고 강조하고 작년에는 가장 친한 사람이 나라고 말하길래
믿음은 안 갔지만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받아들였는데... 단순히 자기 기분이 안 좋아서 저렇게
한 건지 선 그은건지.. 선 그은 게 맞은 거 같아.
789cb239
원래 회사 동료는 일로만 엮이는거여.
38cbab34
ㅇㅇ.. 나도 이해함. 근데 정말 너무 친하게 지내서 아 이 사람은 내 사람이구나 싶었음.
정말로. 근데 까보니 아니였어. 그래서 슬픈거야. 상대편도 날 그렇게 대하고
내가 그만둔다 할 때마다 말리다가 얼마 전에는 내가 계속 다녀서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정말 친한 사이라 생각했지...
09714c28
그냥 그사람은 너랑 직장부하로써 친한거임
38cbab34
그런 거 같아. 나도 선 그을려고.. 나혼자 친하게 생각한 거였어
7de4dbe3
사회관계는 사회관계더라 거기서 더 나가면 나만 나간거더라구..나만..
38cbab34
진짜 그런거였음.. 서로 정말 친하다는 늬앙스로 말하고 그러길래
난 사회관계에서 좀 벗어난 줄 알았는데 니 말대로 나만 그런 생각이였어.
68ab0f40
그냥 존댓말이 기본 베이스인거 같음. 회사 사람들끼리는 아무리 친해도 말 잘 안놓는다. 직급이 나보다 낮으면 편하게 형, 동생하는 데..
그리고 회사 분위기도 영향을 많이 끼치는 듯 수평적 수직적이런거
38cbab34
나한테는 며칠 전에 왜 나한테 말 놓으라는 말 안 하냐고 해서 놀랬는데,
지금 저런 상황이 발생하니 당황스럽다 많이..
68ab0f40
그럼 그냥 젊은 꼰대 아닐까 싶음..걍 그러려니하고 무조건 존댓말 써
38cbab34
무조건 존댓말 쓰지. 반말도 안 쓰고 워낙 예민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 농담도 가려가면서 하는데..
기분이 안 좋아서 저렇게 말씀하신건가 생각도 드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충격이 너무 큰 주말인 거시야..
3a046e1b
저런새끼들시름 지가 편할땐 편하게대해놓고 상대방이 거기마추려고하면 갑자기 태도변함 시발놈..
38cbab34
이제 모르겠음.. 이걸 진지하게 말해봐야하나 아니면 말 없이 거리두어야 하나.
말 없이 거리두면 이상한 거 느끼고 따로 이야기하자 할 거 같은데..
3426b14c
걍 거리 둬. 애초에 직장 상사랑 친하게 지낸다는 발상 자체가 에바임. 아무리 친해도 결국 넘을 수 없는 선이 있음. 그리고 관계 자체가 동등하지가 않고 갑과 을임. 동등하지 않으면 친구가 아니지? 너도 앞으론 걍 사무적으로만 대해.
38cbab34
나한테 너가 제일 친하다, 너니까 내가 챙겨준다, 자취하려고 알아보니 우리 동네 라인 괜찮으니 그리로 와라, 친하니까 뭐 부탁좀 하자 등 이런 게 많아서 솔직히 저렇게 대놓고 말하면 믿음이 잘 안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받아들였는데... 충격이 너무 크다.
회사 다니기 존나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