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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할게 없어서 영화나 보다가 건축학개론을 다시봤다.
그리고 며칠 지나서 걔한테 추석 잘보내라는 연락이 왔더라.
평소라면 그냥 무시했을텐데 영화를 본뒤라 묘한 감정선이 남아서 추석에 어디가냐고 물어봤다.
어디 안간다더라 그래서 추석연휴에 만났음.
사실 만나기 전에는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만나서 어떨지, 다시 만나면 예전 같을지 고민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 같은 감정이 전혀 없더라.
뭔가 걔에 대해 실망한 것도 크고, 돌이켜보니 내가 나았다는 말도 나한테는 오히려 모욕적이었고.
그래서 그냥 만나서 이제 다시 연락하지 말아줬으면 좋겠고 이 말 직접해주는게 나을거 같아 만나자 했다고 말했다.
걔도 내가 만나서 단호하게 말하니까 그랬던건지 알겠다더라.
그냥 서로 좋게 좋게 끝낸거 같다.
허망하다 ...
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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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e7e6c54
잘했음 ㅅㅅ
eb8dc432
잘했다 저울질 하는 여자 만나는거 아니다
80c6bece
잘했음. 이제 그런 여자 패턴을 알았으니 다음번에 그런 여자 잘 거르기만 하면 되겠다
2ca4c16c
슈바 포탈안에 포탈이 몇개야
2ca4c16c
다 읽었다 고생많았다 흑우야 8ㅅ8
d5f7400c
ㅋㅋㅋㅋㅋㅋㅋ
940ab419
으 진짜 개극혐 시벌련이네 허망해할게 아니라 너가 더 못 갖고논걸 아쉬워해야할판이네 으으
d5f7400c
잘했다
글쓰는걸 보니 고학력 개붕이겠구나
좋은 여자 만나길
afd0480b
미련안남게 잘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