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상대로는 아닌거같아...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하..

20살임

난 죄책감 가질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나는 20대 후반이고

그 애는 20대 초반인데 더 팔팔한 애들 만날 수 있는거 내가 그런다는게 모르겠어 진짜 ㅠㅠㅠ

어차피 걔 데리고 결혼할거 아니잖아.

내가 진지충인진 몰라도

호감 가지는 과정에 결혼전제가 좀 깔려있어서...

할 생각은 아주 조금이라도 가지고 연애 시작함..

그래서 죄책감 가지는거구나. 어쩌면 첫연애가 마지막연애가 될 수도 있어서. 근데 현실적으로 결혼 할리 없잖아

첫연애는 아닌데요...ㅠ... 두번은 했어요...

너 말고 걔 말이야 말귀를 못알아먹네. 쨌든 당장 사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데 너무 허황된 고민인거 같음

그치 걔 입장에선 거쳐간다 생각하는게 크겠지...하

당연하지.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

네 이야기를 듣고 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게 더 나을까 싶네..

시발 역시 좀 그렇지 하...

맞아....

학교 아니고 같은 직장임...

직장 특성상 20대 초반 사회 극초년생도 많이와서..

학교같은 환경은 아니야...

잘생기진 않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성형하고 싶은 생각이 이럴때 든다....하...

내가 그 애가 마음에 들게된 이유가

진짜 내가 생각한 그 어떤 애들보다

진국같아보여서

너무 속 깊고 쾌활한 애 같아서 너무 이뻐보이고

너무 사랑스러웠거든

생긴것 보다 성격이 너무 이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알아줬으면 좋겠다 진짜...

서로는 아니고 지금 당장은 내 일방통행이라...

모르겠어...

떠보고 싶음

난 그쪽에서 먼저 호감가진거라 상황이 다르네

어린애들한테 먼저 호감가져본적은 없어서 ㅋㅋ

아재 잘생겼나보네...ㅠ

ㄴㄴ 걍 피부하얀 동안임 잘생겼단말 살면서 들어본게 열번도 안될거임.

것보단 걍 어린친구들이 동경하는 연상남의 분위기를 어떻게 내야할지 알긴 함

꿀팁 있으신가요 행님...?

음 글쎄 별 도움이 안될거같아 왜냐면

이게 감각적인 문제라 말로 풀어서 설명할려고 하면 싸구려 픽업아티스트급 얘기가 되는데

자기보다 더 동생같은 모습이랑 인생 더 겪어본 진지함을 번갈아서 보여주는건데

그냥 둘다 보여주기만 하면 안되고 뭘 보여줄지를 정하는 내 나름의 방법론과 타이밍이 있음

이건 술한잔하면서 풀어도 몇시간은 떠들어야할 거 같아서 걍 요기까지 참고만 하셈

그리고 이건 순전히 내가 만들어서 써먹는 내 캐릭터임. 너도 니 캐릭터를 어필해야지

그냥 상대를 여자로서 말고 글고 더 중요한건 '오빠로서'는 절대로 말고 '친구로서' 친해지려고 해봐. 그럼 길이 보일지도 몰라 ㅋㅋ

넵 알겠읍니다 편하게 대해주란 그 얘기지요잉?

아니 니 나이를 자꾸 잊게 만들라는 소리야

편하게 만들어주는건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고

기본만 하면 좋은 오빠는 될순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예시 고마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93년생 동년배네

고맙다 응원해줘서 내 스스로 자신감 찾고 행동해볼게

주변애들이랑도 얘기 많이 해보고 싶어

나도 많이 가꿔서 그 애가 호감가지도록 노력해야지

화이팅할게

고맙다

오... 어려져야 하나 정신연령이

행님... 모범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