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터득한게 니덜 개붕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아. 이 사람이랑 엮이거나 말 섞으면 피곤하겠다;;; 이거야. 알바 하다 클래임 해결을 하든 취직해서 좃같은 직장 상사를 만나든..
몇마디 나눠 보면 아 ㅅㅂ 이 년은 말로써 이길수가 없는 상대다. 설령 내가 이겨 봤자 언제고 두고 두고 복수 할 년이다.. 이런 부류가 있어.
광화문이나 기타 노조 집회 같은데 나가 보면 마이크 붙잡고 구국의 강철대오 어쩌고 하면서 목소리 까랑 까랑 하고 눈동자 또랑 또랑 한 뭔가 예리 하면서도 겉으론 둥글 둥글 하게 보이면서도 허점 하나 보이면 바로 치고 들어와서 나를 잡아 먹을 듯이 따지고 드는 그런 여자. 개붕이들 어떤 느낌인지 이해 가냐? 근데 왜 여자에 한정 하냐고? 여태 살면서 그런 느낌의 남자한텐 안걸려 봐써. 트러블 있더라도 말하다 보면 풀리고 한자 하고 얘기 하다 보면 오해를 이해하고 풀고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여자랑은 그게 안돼
그런 여자에 대한 기억이 또 하나 떠올랐어. 고딩때 여자애들이랑 노래방 갔는데 그중 하나가 너무 재밌게 잘 놀길래 '너 참 웃기는 아이다 ㅋㅋ' 이렇게 말했더니 대뜸 '야 웃기는 아이면 내가 우습다는거야? ' 이렇게 따지더라고. 내 의도는 밝고 재미난 사람이란 표현이였는데.. 그래서 바로 사과하고 그때 굉장히 재밌게 잘 놀다가 그 여자애가 그렇게 나오니까 갑분싸 되면서 흐지 부지 놀다 끝났거든. 좋게 얘기 해도 될걸 왜 그리 까랑 까랑 하게 나왔는지.. 내가 시발 오징어라 그랬나...
오늘도 존나 똑똑한 거래처 직원 하나랑 클래임 걸려서 상황으론 내가 이기는 건데 말로 내가 이길 수가 없으니까 결국은 엄청 비꼬임 당하고 뭔가 수긍 하면서도 내가 진거 같은 더러운 결말로 끝났다. 암튼 지가 상황으로 이길수 없으니까 뭔가 따지기도 쪼잔한 비아냥을 계속 씨부리더라고..
근데 끝나고 나서 뭔가 현자 타임이 오면서 크게 느낀 바가 있어. 아! 앞으로 이런 쌔한 좃같은 느낌의 구국의 강철대오 같은 여자와 일로 엮인다면 무조건 피하자. 피할수 없으면 무시하자. 이거야. 안그럼 그 상황에 그년은 나한테 저딴 븅신이 다 있나 하겠지만 결과는 내맘은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맘이 이 밤중에 들어서 기록 남겨본다. 그런 분위기의 여자는 도저히 이길수도 없고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 아니여도 뭔가 말을 나눠보면 기분이 좃같아져서 귓방맹이를 날리고 싶어져.. 그정도로 싫어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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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피해야지
운동권 PC충 프로불편러 냄새만 나면 도망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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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개붕쿤.. 드립 몇이냐? 표현 하기 힘든걸 한줄에 표현했네.. 운동권 프로불편러.. ㅋㅋ 딱 이거야. 아우 샹년..웬만하면 자고 인나면 잊어 버리는데 이년은 아직도 생각 나네
914c2ba9
그런애들이 보통 패션좌파지
나도 많이 데여봐서 안다
5e947748
나도 그런 비슷한 애 본적 있어서 공감 ㅋㅋㅋ 근데 걔는 지가 똑똑하고 잘 따지는 논리적인 애라고 착각하는데 뚜껑 열어보면 무식해서 논리가 앞뒤가 없음 ㅋㅋ 그치만 지기 싫어서 논점 피하면서 굳이 꾸역꾸역 여러운 말로 피해감 ㅋㅋ
83bc39c0
꾸역 꾸역 어려운 말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공격적인 조근 조근이야. 저기요! 잠시만요! 여보세요!(전화중인데 여보세요! 라고 함, 이건 그냥 호칭 부르기 싫고 너! 이봐! 이런느낌이야) 이런식으로 말 끊고 지 말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