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동생은 한국나이로 고1 네덜란드 남자애고 자폐증이 있음

상담하고 얘기 상대 해주다보니 연락하게 됐는데

자폐증치고는 별로 안심해서 말 안하면 거의 모를정돈데

사회성이 낮다보니 친구가 거의 없음.

약간 오타쿠임

외모도 평범한 한국인이 봐도 그저 그런 수준

근데 한 반년전부터 펜팔사이트에서 만난 미국 여자애랑 사귀기로 했다고 했는데

만나봤냐고 하니까 한번도 만나본적 없대

내가 그건 실제 사귀는거랑은 다른거라고 실제로 만났을때 넷상에서 얘기하는거랑 다를수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 자기도 안다고 그러면서 듣지 않더라.

이번에 12월에 내가 사는곳에서 만나서 같이 내 친구랑 크리스마스 마켓 갈까 하니까

여자친구 만나러가야돼서 안된대

같은 유럽 내도 아니고 미국까지 혼자 가서 괜찮을지 걱정이다.

솔직히 얘는 평범한 애들보다도 영악하지 못하고 잘 속는데 혼자서 갔다가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싶다...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얘는 아빠랑 연끊고 엄말아 사는데 어머니가 이혼 두번해서 애들이 많은데 얘는 찬밥신세임.

형들도 얘 싫어하고 엄마도 전남편이 바람펴서 헤어져서 얘까지 싫어한다 전남편 닮았다고.. 동생이랑 차별 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