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그걸 전업으로 하는건 아님. 

이모네 가족이 요몇년새 홈플러스에서 잡화 행사하는 일을 시작해가지고 가끔 가는 정도인데

내가 가끔가끔 가면서 뭐가 얼마고 포스기는 어떻게 다루고 정산은 어떻게 하고 그런거 정도는 배웠지만

아무래도 장사 수완은 없음.

그쪽도 그거 아니까 대부분은 다른일있거나 쉬고싶거나 할때 시간되면 잠깐 좀 나올수있니 해서 매출 덜나오는 매장을 맡기는데

물론 그쪽이 내가 물건 잘팔아주는 거 기대하는 거 아니고 그냥 자리지키고 오는사람한테 물건팔면서 삥땅 안치는 수준만 기대하는건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친척이니까 좀 잘팔아주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다

보통 가면 최저시급 + a 받고 6시간이나 12시간정도 봐주면서

하루종일 하는 거 기준으로 1일 9~10 받고 매출은 대충 20~25정도 팔아주는 편인데

이정도면 돈값은 하는거냐?